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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재 15·16세기 조선회화의 발굴조사 및 종합 DB구축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사업명 인문사회연구분야 토대기초연구지원 [지원년도 신청 요강 보기 지원년도 신청요강 한글파일 지원년도 신청요강 PDF파일 ]
연구과제번호 2009-322-G00005
선정년도 2009 년
연구기간 3 년 (2009년 07월 01일 ~ 2012년 06월 30일)
연구책임자 홍선표
연구수행기관 한국미술연구소
과제진행현황 종료
공동연구원 현황 정우택(동국대학교)
서윤경
장진성(서울대학교)
문정희(숙명여자대학교)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 조선시대의 미술 분야에서 시대의 이념과 흐름을 주도하면서 중심을 이룬 것은 繪畫였다. 특히 15·16세기의 조선전기는 조선화론의 핵심인 사대부 회화관이 확립되고 각 장르별 주제와 양식이 수립되어 한국적 화풍 형성에 기본 방향과 기틀을 마련한 시기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조선회화사 연구는, 이러한 조선전기 회화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작품이 많이 남아있는 조선후기 회화사로 집중되어, 연구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그 원인은 식민주의 사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내재적 발전론의 영향도 컸지만, 무엇보다 회화자료의 절대적인 빈곤에 기인한다. 조선전기에 해당하는 국내 소장의 회화작품은 대략 120-130여점,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소장의 작품은 150여점 정도에 불과하며, 해외 소장품의 경우 상당수가 접근하기 힘들어 학술적인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들 작품 중에는 적지 않은 전칭작을 포함하고 있어, 작품의 진위판정과 감정의 기준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작업이 절실하다.
    본 연구팀은 선행작업으로 조선시대 회화를 조사한 결과, 일본·중국 등 해외국가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조선전기에 해당하는 회화작품이 다수 산재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국가기관이나 대학이 접근하여 조사하기에는 문화재를 둘러싼 국가 간의 미묘한 외교적 갈등이 우려되어 이를 실행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를 중심으로 순수 학문적 목적의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상호 이해관계의 민감성을 완화하고 본격적인 심화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팀은 수년전부터 일본과 미국에서 조선회화에 관한 기획전시의 작품고증과 자문을 수행하였으며, 이러한 학술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해외 관련기관 및 연구자들과 돈독한 학문적 공감을 확보해 왔고, 이에 원활한 자료의 접근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외 소재의 조선전기 회화를 발굴·조사함으로써 문화재의 유출경로를 밝히고, 이를 통해 해외 소재의 한국문화재를 국가에 환수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현지조사를 통하여 해외에 소재한 15·16세기의 조선전기 회화를 발굴·조사하고, 이 시기의 국내외 회화작품 및 문헌자료를 집대성하여 고증·해제 작업을 수행한 후, 이를 총 망라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미비했던 조선전기 회화작품을 보충하여 조선 회화사 연구의 새로운 자료로 제공될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한·중, 한·일 간의 회화교섭에 주목하여 한국회화와 동아시아회화의 관련성 및 아이덴티티를 규명하고, 한국회화의 위상을 정립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조선시대 회화에 대한 연구시야의 확장은 물론, 미술사뿐만 아니라 문학·역사학·한문학·철학 등 인접학문에 이르는 학제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히 시각화된 회화자료와 텍스트화된 고문헌자료는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여 조선회화를 비롯한 한국학 연구의 거점을 마련하고, 학술연구를 증진시켜 한국학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다.
  • 연구요약
  • 본 연구는 현재 산발적으로 국내에 공개된 15·16세기 조선 회화를 재조사하는 한편, 미공개된 국외 소장 회화 작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정리·구축하여 조선전기 회화사 연구에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본 및 중국 소재 15·16세기 조선회화 자료의 체계적 조사 발굴
    현 학계에서는 본 연구의 필요성이 일찍부터 대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였다. 15·16세기 조선회화가 특별히 많이 소장되어 있는 일본, 중국의 경우, 국가기관이나 대학이 접근, 조사하기에는 문화재를 둘러싼 양국 간에 미묘한 외교적 갈등이 내재되어 있었다. 이렇듯 성숙되지 못한 연구 여건 속에서 연구자들이 순수 학문적 목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면 오히려 이해관계의 민감성을 완화할 수 있으므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본 연구팀는 이미 조사 및 접근경로는 물론이고 해외 관련 연구자와 돈독한 신뢰와 학문적 공감이 확보되어 있으므로 자료의 원활한 상호협조가 용이한 상황이다. 따라서 일본 및 중국에 소장된 해당시기 서화 소장품을 조사 파악하여 목록화하며, 이를 촬영하여 도록 간행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가능하다.
    본 연구팀은 조사과정에서는 작품의 소장처를 기관과 개인으로 크게 분류하여 접근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학자들과 인적 교류의 신뢰감이 없으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인 개인 소장품을 파악하는데 좀 더 주력할 필요성이 있다. 작업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소장처별 목록파악(기관, 개인) → 현지 조사 → 촬영, 실측 → 작품 고증, 해제 → 보고서 작성 및 목록화 → DB 구축

    2. 미술사적 비교 방법에 의한 작품 고증
    국내외에 국적 불명의 상태로 유전되는 15·16세기 회화작품은 적지 않다. 이에 회화양식 및 형식, 도상 등을 철저히 분석, 고증하는 과정에서 동아시아 삼국 간에 회화 양식의 흐름 및 상호교류의 흔적, 각국 미술의 정체성을 비교해야할 필요성에 당면한다. 이로써 기존의 일반 회화연구에서 수행되던 단선적인 방법론을 탈피한 보다 폭넓은 미술사적 분석을 통해, 작품 고증의 객관적 타당성을 높이고 정밀한 판정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3. 15·16세기 서화 자료 Digital DB 구축
    기존의 고서화 자료 데이터는 Digital 기술로 입력된 것이 거의 없으며, 이미지 파일로도 체계적 수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고서화 연구를 멀티미디어화 하기 위한 기초단계 작업으로써, 문헌과 회화자료를 동시에 Digital 기술로 구축하는 DB화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팀은 이미“한국근대 시각자료 아카이브”,“조선미술전람회 기사 자료집”등 미술사연구에서 중요한 시각자료의 DB 작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풍부한 경험과 신선한 방법론을 토대로 더욱 참신하고 활용도 높은 자료의 DB화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4. 문헌자료와 회화작품의 비교 대조
    문집 및 사료 속의 서화, 제영시, 서문, 발문 및 서간문 등에 드러난 서화관련 텍스트와 회화작품을 체계적으로 대조하거나 고증한 사례가 없었다. 문헌사료에 언급된 작품들이 고증되지 못하고 회화자료로 남아있을 가능성도 있고, 일부 제영시가 기록되어 있는 회화가 있을 수도 있는데 조사된 예가 없었기 때문에 미지의 영역으로 방치되어 있다. 이러한 영역을 이런 방법으로 조사 접근하는 것은 학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 한글키워드
  • 해제,일본소재 콜렉션,해외소재 콜렉션,조선회화,조선전기,16세기,15,카탈로그 레조네, 감정,고증,아카이브,고문헌,회화자료,한국회화 발굴, 데이터베이스
  • 영문키워드
  • Fifteenth and Sixteenth-Century,Research Korean Paintings, Japanese Collections,Joseon Paintings,Early Joseon Paintings,Korean Collections,Overseas Collections,Data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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