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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Sejong's State Administration: Focusing on the Process of Enforcement of Yukgije (Six-year Scheme for Chief Magistrates)
世宗의 施人發政의 국가경영 : 守令久任策의 도입과 실행과정을 중심으로_3차 학술대회
Article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세종의 국가경영 연구 | 2004 Year 인문사회분야지원일반연구 | 정윤재(한국학중앙연구원) ) data is submitted to the '연구성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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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3차 학술대회(세종국가경영연구소 개소기념 학술대회) : 세종의 국가경영과 한국학의 미래
ᅟPublication History 2005-05-27 / pp. 1 ~ 35
Publisher/ᅟInstitute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Primary Author 배병삼 (영산대학교)
Index terms 세종, 국가경영, 수령(守令), 시인발정(施人發政), 수령육기제, 수령구임책
  • Abstract(Main language)
  • What did politics mean to King Sejong (世宗: 1397-1450) of Joseon dynasty?
    His theory on state administration is clear in the expression siin baljeong, that is, to "practice virtue and govern the nation," which shows that Sejong is succeeding the thoughts of Mencius. This concept in particular focuses on the formation and praxis of an institution, in which the practice of virtue, a Confucian idea, and governing the country, its actual policy, complement each other.
    The specifics of Sejong's thoughts are evidenced in a number of literary records and books. This article will therefore focus on the process of how he enforced and institutionalized yukgije, the six-year term scheme, which was suggested as part of the policy regarding the long-term duty of chief magistrates.
  • Part abstract(different language)
  • 세종은 ‘정치가(君主)’란 역사연구라는 나침반에 의지하여 국가를 끌어가는 ‘선장’과 같은 존재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세종의 국가경영론은 시인발정(施仁發政)이라는 개념 속에서 잘 보인다. 이는 곧 경학(經學)적으로는 맹자사상을 세종이 잇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실제를 수령 구임책(守令久任策)의 일환으로 제시한 ‘6년 임기제’(그 전엔 ‘3년 임기제’였음)를 어떻게 정착시켰던지 그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 제도는 세종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해 추진되었다. 세종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확인된 정책인 경우, 공론을 거스르면서도 끝까지 추진하여 제도화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수령육기제는 <중용>에서 말한 바, “선(善)을 엄선하여 단단히 붙잡음(固執之)”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세종 리더십의 특징은 ‘텍스트에 대한 이해’와 ‘정치적 해석능력’에서 비롯되었다.
    첫째, 수령육기제를 경사(經史)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확인하였다. 즉 유교경전과 역사서에 대한 깊은 독서(이해)를 바탕으로, 당시 조선의 정황에 걸맞은 정치적 해석과정을 거쳐 정치적 전략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세종의 독단, 또는 정책시행을 위한 설득의 힘은 ‘학문연구’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둘째, 그러나 세종의 학문인식은 텍스트(經史)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당대 현실정치를 중심에 놓고 문제해결 방편을 찾는, 실용적 차원에서 접근한 점도 주목해야할 점이다. 그는 경전과 역사서를 그 자체 진리의 현현으로 절대화하지 않았고, 정치적 필요성에 따라 상대적(용도적)으로 사용할 줄 알았다. 이점은 곧 그가 디디고 서 있는 현실세계를 중심으로 또 과거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를 과제로 삼는 주체적이고 능동적 자세를 갖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것이 그의 정치가로서의 시공간 감각이라고 판단된다.
  • TOC
  • Ⅰ. 세종의 정치학: 시인발정(施人發政)
    1. 수령(守令)의 위상
    2. 세종의 수령관 : 이중적 인식
    Ⅱ. 수령구임책의 형성과 그 시행과정
    1. 수령육기제의 형성
    2. 시행과정과 공방
    Ⅲ. 결론
    1. 요약
    2. 세종 리더십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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