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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문화적 기원과 동학: 기억, 프레임, 의례
Reports NRF is supported by Research Projects( 민주화 운동의 문화적 기원과 동학: 기억, 프레임, 의례 | 2004 Year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정철희(전북대학교) ) data is submitted to the NRF Project Results
Researcher who has been awarded a research grant by Humanities and Social Studies Support Program of NRF has to submit an end product within 6 months(* depend on the form of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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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earchers have entered the information directly to the NRF of Korea research support system
Project Number BS0019
Year(selected) 2004 Year
the present condition of Project 종료
State of proposition 재단승인
Completion Date 2007년 02월 26일
Year type 결과보고
Year(final report) 2007년
Research Summary
  • Korean
  •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 연구는 1980년대의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하여, 그 기원과 동학에 대한 분석, 그리고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사회문화적 유산을 검토하고자 한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문화적 측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갖고 있다. 이 연구에서 "왜 문화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사회운동이 단순히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의례,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민주화운동에 대한 문화적 연구는 긴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문화적 접근은 최근 들어 사회운동론의 주된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자원동원론과 정치과정 모델이 지배적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정체성, 의미틀, 감정 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접근이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사회운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경향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소홀하게 연구되었던 문화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6월 항쟁 이후, 1980년대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첫째, 많은 연구들이 운동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각 단계의 특징을 기술하는 운동사적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었다. 둘째, 자원동원론 혹은 정치과정 모델의 입장에서 민주화 운동세력의 조직화와 조직간 연대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있었다. 셋째, 민주화 운동을 계급 운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연구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주화 운동세력의 대항 헤게모니와 대항담론을 분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기술(記述)적 수준에 머물거나 구조적인 설명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운동을 생성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문화의 작용을 조망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문화적 설명을 시도한 경우에도 대항담론이 형성되는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동학에 대한 분석은 미흡하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우선,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동학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정치적, 구조적 분석에 치우친 기존 연구의 취약점을 극복한다.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존의 사회과학적 연구들은, 주로 민주화를 ‘정치적 레짐 변동’ 과정으로 이해하여 민주화운동을 정치과정과 정치체제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사회운동의 조직적 발전과정에 대한 연구들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사회운동은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다. 둘째,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집단적 문화와 운동의 동원과정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분석한다.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측면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민중론의 입장에서 민중담론의 정당성을 주장하여 그것을 대상화하지 못하거나 여러 민중담론의 특징을 분석하고 기술하는 형태였다. 대항담론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연구는 대항담론과 사회운동의 동학과 본격적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 연구에서는 민중담론을 포함한 대항‘담론’들이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행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사회운동의 문화적 국면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개념적 도구들을 경험적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의미틀, 역사적 기억, 사건, 의례, 헤게모니 접합 등이다. 이 개념들을 중심에 두고 이 연구는 이러한 문화적 기제들이 동원구조, 중계 등과 같은 사회운동의 여타의 메카니즘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 내에서의 ‘문화적’ 실천이 이들의 ‘조직적’ 발전 및 동원에 미친 영향, 그리고 역으로 조직적 실천과정에서 체험되는 사건들이 사회운동의 의미틀로 회귀되어 재통합되는 과정을 쌍방적으로 탐구한다. 셋째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검토한다. 이 연구는 6월항쟁에 따른 절차적 민주주의의 도입, 사회주의권 붕괴, 생애주기 효과 등의 영향으로 민중주의를 비롯한 저항적 담론들이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관해 주목한다. 이 연구주제와 관련된 이 연구의 핵심 질문은 민주화 운동에 의해 발전된 문화적 의미틀이 6월항쟁 이후 한국 시민사회 내의 정체성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1987년 이후 형성된 한국 시민사회의 새로운 정체성의 특징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는가 이다.
  • English
  • In this research, we analyzed the origins and dynamics of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s in the 1980s and investigated the inheritance of them. There have been a lot of studies on the democratization movements. However, this study is of much value because it was conducted in cultural perspective. We bring the question of "why culture" with the following reasons.
    That social movements cannot be explained by objective structure, resources, or institutions without considering cultural phenomenon like identity, frame, ritual, hegemony, or symbol, made us conduct cultural studies on democratization movements. Cultural approach in social movement study has spread widely recently.
    Since the June uprising, the historic turning point of Korean democracy, studies on the democratization movements in the 1980s have been conducted from various angles. First, studies based on the historical approach, classified periods of movements and described each period’s characteristics. Second, students drawing on the resource mobilization theory or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 model inquired the organizations of democratization movements participants or solidarities of those organizations. Third, some scholars viewed democratization movements as class movement. Last, others analyzed counter hegemony or counter discourses of movement organizations or participants. They have limit not be able to analyze the operation of culture, which is important to generate and activate movements, because they only described or concentrated upon structural explanation.
    To overcome the limitation, this research has three goals. First, we analyzed cultural dynamics of democratization movements intensively to overcome shortcomings of the given studies concentrated on political and structural analyses. Given social scientific studies on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s were based on that democratization movements is political process and political regime change and concentrated on the organizational development process of social movements. However, social movements are also ‘cultural’phenomena intervened by identity, frame, hegemony, or symbol, which cannot be explained only by objective structures or institutions.
    Second, we analyzed dynamic relationship between collective culture of movement participants and movement mobilization process. Given cultural studies were based on Minjung discourse and persisted its justice not to objectify Minjung discourse. Even though their contribution to counter discourse studies on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s, they could not connect the Minjung discourse and the dynamics of social movement seriously. Thus we tried to analyze how ‘discourses’ including Minjung discourse and ‘behavior’ of movement participants are connected to each other applying conceptual tools (frame, historical memory, event, ritual, and hegemonic articulation) for cultural analysis of social movement to empirical studies progressively. We analyzed how cultural and social movement mechanisms interact with each other to trace the influence of ‘cultural’ practices on the ‘organizational’ development and mobilization, and vice versa, reintegration of events, which are experienced in the process of organizational practices, to social movement frame.
    Third, we examined the cultural heritance of democratization movements. How the introduction of procedural democracy after June uprising, the collapse of socialistic states, and life-cycle effectschanged counter discourses including Minjung discourse is our interest in this research. The key questions are the influences of cultural frame developed through democratization movements on the identity change of Korean civil society after the June uprising, and what the characteristics of newly formed identity of Korean civil society after 1987 are.
Research result report
  • Abstract
  •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이 연구는 1980년대의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하여, 그 기원과 동학에 대한 분석, 그리고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사회문화적 유산을 검토하고자 한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문화적 측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갖고 있다. 이 연구에서 "왜 문화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사회운동이 단순히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의례,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민주화운동에 대한 문화적 연구는 긴요한 과제이다. 이에 따라 문화적 접근은 최근 들어 사회운동론의 주된 경향으로 대두되고 있다. 1980년대에는 자원동원론과 정치과정 모델이 지배적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정체성, 의미틀, 감정 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접근이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사회운동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경향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소홀하게 연구되었던 문화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던 6월 항쟁 이후, 1980년대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첫째, 많은 연구들이 운동을 시기별로 분류하여 각 단계의 특징을 기술하는 운동사적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었다. 둘째, 자원동원론 혹은 정치과정 모델의 입장에서 민주화 운동세력의 조직화와 조직간 연대에 초점을 맞춘 연구가 있었다. 셋째, 민주화 운동을 계급 운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연구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주화 운동세력의 대항 헤게모니와 대항담론을 분석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기술(記述)적 수준에 머물거나 구조적인 설명에만 주안점을 둠으로써 운동을 생성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문화의 작용을 조망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문화적 설명을 시도한 경우에도 대항담론이 형성되는 역사적 맥락과 문화적 동학에 대한 분석은 미흡하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우선,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동학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정치적, 구조적 분석에 치우친 기존 연구의 취약점을 극복한다. 한국 민주화운동에 대한 기존의 사회과학적 연구들은, 주로 민주화를 ‘정치적 레짐 변동’ 과정으로 이해하여 민주화운동을 정치과정과 정치체제 변동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거나, 사회운동의 조직적 발전과정에 대한 연구들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사회운동은 객관적인 구조나 자원, 제도로만 설명할 수 없는 정체성, 의미, 헤게모니, 상징 등이 개입되는 ‘문화적’ 현상이기도 하다. 둘째,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집단적 문화와 운동의 동원과정 사이의 역동적 관계를 분석한다.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측면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민중론의 입장에서 민중담론의 정당성을 주장하여 그것을 대상화하지 못하거나 여러 민중담론의 특징을 분석하고 기술하는 형태였다. 대항담론에 대한 연구라는 점에서 한국 민주화운동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연구는 대항담론과 사회운동의 동학과 본격적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 연구에서는 민중담론을 포함한 대항‘담론’들이 민주화운동 참여자들의 ‘행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사회운동의 문화적 국면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개념적 도구들을 경험적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의미틀, 역사적 기억, 사건, 의례, 헤게모니 접합 등이다. 이 개념들을 중심에 두고 이 연구는 이러한 문화적 기제들이 동원구조, 중계 등과 같은 사회운동의 여타의 메카니즘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 내에서의 ‘문화적’ 실천이 이들의 ‘조직적’ 발전 및 동원에 미친 영향, 그리고 역으로 조직적 실천과정에서 체험되는 사건들이 사회운동의 의미틀로 회귀되어 재통합되는 과정을 쌍방적으로 탐구한다. 셋째 이 연구는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유산에 대해 검토한다. 이 연구는 6월항쟁에 따른 절차적 민주주의의 도입, 사회주의권 붕괴, 생애주기 효과 등의 영향으로 민중주의를 비롯한 저항적 담론들이 어떻게 변모하였는지에 관해 주목한다. 이 연구주제와 관련된 이 연구의 핵심 질문은 민주화 운동에 의해 발전된 문화적 의미틀이 6월항쟁 이후 한국 시민사회 내의 정체성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1987년 이후 형성된 한국 시민사회의 새로운 정체성의 특징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는가 이다.
  • Research result and Utilization method
  • 이 연구는 민중담론의 문화적 기원을 추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연구는 1970년대 민중 개념의 전개를 검토함으로써, 사회의 주체로서 민중이 강조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이 연구는 1980년 광주항쟁 기간의 사회운동에서 감정의 사회적 구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광주항쟁의 사회운동 참여자들의 인지적 의미틀 만들기 과정에서 행위자들의 도덕적 감정이 가장 중심적이고 두드러진 역할을 수행했다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이 연구는 80년대 학생운동과 기독교 사회운동을 분석한다. 먼저, 이 연구는 80년대 학생운동을 권위주의 통치와 대항 이데올로기의 형성이라는 관점으로 설명하는 것은, 운동의 주체적이고 문화적인 측면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안적으로 이 연구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집합기억, 특히 80년 광주와 같은 원초적 사건의 기억은 학생운동 참여자들의 도덕적, 감정적 자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참여의 내적 동기를 불어 넣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울러, 저항의례와 같은 문화적 실천들은 학생운동의 집합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기독교 사회운동에 대해서는 70년대 이후 80년대 초반까지 정립되었던 다양한 기독교 사회운동의 흐름과 계파들의 의미틀이 80년대 중반 이후 일반 변혁운동의 의미틀과 접합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이 접합 과정에서 다양한 수준에서의 기독교 사회운동 참여자들이 겪었던 자아-변화와 집합적 수준에서 경험했던 정체성의 상호강화 과정을 분석한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이 기독교 사회운동 조직과 활동의 특성에 미친 영향과 행위자들이 다양한 수준에서 기독교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다음으로 이 연구는 6월항쟁을 분석한다. 먼저 이 연구는 민중담론이 행위자와 사건, 담론의 각축장에서 대립하고 접합되었으며, 그 내용 또한 변화했다고 주장한다. 다양한 시기의 민중담론의 변화를 검토하면서, 이 연구는 주체위치 혹은 담론들은 담론 장에서 다른 담론들과 연결되었으며 새로운 담론의 결합체를 이루어냈다고 주장한다. 6월항쟁에서 이러한 결합은 헤게모니 접합 혹은 담론 구성에 있어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 연구는 6월항쟁에서 분출된 민주화의 열망, 집합흥분, 가치헌신 그리고 그것에 기초한 사회적 연대의 형성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다. 의례화 전략과 실천 과정을 강조한 후기 뒤르켐주의에 기초하여, 사회운동이 종교의례와 같은 효과를 낳도록 의례화시키는 ‘분리’ 연행과 ‘전이’ 연행을 이론화한다. 이에 터하여, 이 연구는 국민운동본부가 자유민주주의와 민중민주주의의 의미틀을 정렬하고, 시민으로 하여금 민주/독재의 이항대립을 극명하게 인지하고 정서적으로 체험하며 도덕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각본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울러 다양한 운동 레퍼토리들이 지속적으로 연행되면서, 운동 참여자들이 일상의 속된 세계와 구분되는 ‘거룩한’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는 학생운동 참여자의 생애사 및 설문자료 분석을 통해,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유산을 조망한다. 먼저 이 연구는 80년대 학생운동 참여자들의 생애 체험을 재구성하여 이들의 정치사회화 과정이 갖는 특성을 검토한다. 이 연구는 종교, 성, 광주학살 등의 서로 다른 생애체험을 배경으로 80년대뿐만 아니라 90년대의 제도적 민주화 과정에서 구술자의 ‘중요한 정치적 타자’가 재구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30대가 된 이들에게 90년대의 제도적 민주화 과정은 군부독재 하에서 정치적 투사에 의해 이상화했던 북한, 소련 등의 사회주의체제에 대한 다양한 자기성찰의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 연구는 80년대 학생운동 참여가 이들에게 단순히 ‘진보적인 정치성향’을 유산으로 남긴 것이 아니라, 변화된 정치적 상황 속에서 기존의 정치적 지향과 행위양식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생애사적 과제를 남겼음을 시사한다. 다른 한편 이 연구는 정치적 세대로서 기능해온 80년대 민주화운동 세대의 정치적 정체성의 현 지형을 당시의 정체성 주장과 관련하여 검토한다. 80년대 당시의 정치적 균열 구조와 접합된 민주화운동 세대의 정치적 정체성 주장을 ‘삼민 이념’이라 규정하고, 20년이 지난 현재, 세대간 차이와 세대내 동질성이라는 측면에서 삼민적 정체성은 소진되고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그러나 이는 80년대 민주화운동 세대의 보수화라기보다는 운동의 성과에 기인한 것이라는 해석을 제시한다.
    이러한 전체 연구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문화적 기원과 동학, 그리고 유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의 구조적, 정치적 민주화운동 분석에 대한 중요한 보완 작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Index terms
  • 민주화운동, 의례, 정체성, 프레임, 의미틀, 기억, 감정, 민중, 집합열광, 학생운동, 운동 레퍼토리, 탈구, 헤게모니 접합, 담론 장, 정치사회화, 6월항쟁, 광주항쟁, 민주화운동 세대, 민주화운동 참여자, 중개, 기독교 사회운동, KNCC, 민중담론, 대항담론, 세대, 세대단위, 연행, 중위동원, 민주화이행, 문화적 국면, 생애주기 효과, 북한, 통일, 사회주의, 운동권, 주체사상, 생애사접근, 생애체험, 내용분석, 정치적 투사, 담론의 결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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