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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 마르크스, 프로이트, 알튀세르, 라캉, 지젝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 마르크스, 프로이트, 알튀세르, 라캉, 지젝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박찬부(경북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0104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22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정신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안’을 들여다 본 정신분석학과 경제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밖’을 관찰한 마르크시즘과의 관계를 밝히려는 데 연구 역량이 집중된 본 연구는 한편으로는 언어와 문화가 실재의 바위에 부딪혀 깨지는 마르크시스트적 반영론의 스킬라를 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가 모든 것을 빨아 먹고 삼켜버리는 포스트구조주의적 관념론의 카브리디스도 피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중점적으로 토론된 이론가들은 연구의 부제에서 밝혔듯이 마르크시즘 계열의 마르크스/알튀세르, 정신분석학 계열의 프로이트/라캉, 그리고 이 두 정신 사조를 결집하고 있는 슬라브예 지젝이었다.
    첫 번째 연구주제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정치, 문화, 이데올로기-마르크시즘적, 정신분석적 접근’이었다. ①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의 대화를 위한 이론적, 철학적 근거 확립, ② 알튀세르 마르크시즘의 내용과 그 의의, ③ 알튀세르와 지젝의 연속성과 차별성, ④ 현대 포스트마르크시즘의 집대성자인 지젝 이론의 내용과 의의, ⑤ 그리고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이것들과 연결시킴으로써 정신분석적 행위와 정치적 행위를 비교 연구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일부는 중간발표회(2005. 1. 28. 한국영어영문학회)를 통해 ‘정신분석의 끝과 정신분석적 행위, 그리고 그 정치성에 관한 연구’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두 번째 연구주제는 ‘실재계의 윤리와 마르크스주의’였다. 이것은 지젝에 의해서 극단적으로 강조된 라캉의 실재(the Real) 개념과 실재의 윤리성의 문제를 마르크스/알튀세르/지젝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로서 총 제목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의 관계를 밝히려는 본 연구의 핵심 연구 중의 하나다. 이 연구 주제는 원래 제시했던 ‘이데올로기, 의식, 무의식’의 한 변형이며 중간 발표회(2005. 1. 28. 한국영어영문학회)를 통해 발표했던 논문 ‘알튀세르와 지젝의 이데올로기론’의 연장선에 있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기표의 물질성과 메타포’였다. 이 연구는 (포스트)구조주의 시대에 소쉬르의 기호이론이 라캉의 언어적 무의식론을 거치면서 어떻게 ‘비물질화’되어 왔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라캉이 ‘기표의 우위성’이나 ‘기표 밑으로 기의의 끊임없이 미끄러짐’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한 기표는 다른 기표를 위한 또 다른 기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물질성과 무게’를 지니고 있음을 논변함으로써 정신분석이론의 물질주의에의 접목 가능성을 기호론적 관점에서 타진했다.
    이 세 연구 주제 중 2006년 2월 말 현재 세 번째 것은 논문으로 확정 발표되었으며 두 번째 것은 그 원고가 집필 완료되었고 첫 번째 것은 집필 중이다. 이 두 논문도 금년 내로 출판 완료될 것이다.
  • 영문
  • This study purports to redefine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analysis, which looks upon the human being as homo psychologicus and marxism, which looks upon the human being as homo economicus. The research has been done in such a way as to avoid both the Scylla of marxist reflectionism, where language and culture are hurled against the rock of the real and the Charybdis of poststructuralist idealism, where almost everything is sucked in and devoured by language. As pointed out in the subtitle of the project, the major theorists discussed in the course of this research include Marx/Althusser, who are marxists and Freud/Lacan, who are psychoanalysts, and importantly Zizek, who is regarded as having successfully assimilated both streams of thought.
    The first topic of the study is concerned with 'The Politics, Culture, and Ideology: Marxism and Psychoanalysis,' Its contents are: ① Establishing the theorical, philosophical foundation for the productive dialogue between psychoanalysis and marxism, ② Studying the Althusserian marxism, ③ Investigating the continuity and difference between Althusser and Zizek, ④ Studying Zizek as a postmarxist and a postpsychoanalyst, ⑤ Relating Lacanian psychoanalysis to these marxist theories. Part of this study was presented with the title of 'The End of Psychoanalysis, Psychoanalitic Act, and Its Political Implications' at the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Association of Korea on January 28, 2005.
    The second topic of the study is concerned with 'The Ethics of the Real and Marxism.' A comparative study of the Lacanian concept of the Real especially emphasized by Zizek and the ethics of the Real in close relation with the Marxist theories of Marx/Althusser/Zizek, this is one of the major studies of the present project aimed at investigating creative relationship between marxism and psychoanalysis. This title is a transformation of 'Ideology, Consciousness, and the Unconscious' proposed originally in the study plan, and an extension of 'Althusser and Zizek on Ideology,' the paper presented at the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 Association of Korea on January 28, 2005.
    The third topic of the study is concerned with 'The Materiality of the Signifier and Metaphor.' This is a critical investigation of the way in which Lacanian theory of the sign has been 'unmaterialized' in the name of 'the primacy of the signifier.' Despite his dictum of 'the incessant sliding of the signified under the signifier,' it is arguable that Lacanian signifier has a certain 'materiality and weight,' thus opening a possibility of interimplication of Lacanian theory and materialism, as was argued by Coward and Ellis in Language and Materialism.
    Of these three topics of this study, as of the end of February, 2006, the third one was published in a paper and the second one is waiting for the publication of its paper, and the first one sees the writing of its paper under way.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정신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안’을 들여다 본 정신분석학과 경제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밖’을 관찰한 마르크시즘과의 관계를 밝히려는 데 연구 역량이 집중된 본 연구는 한편으로는 언어와 문화가 실재의 바위에 부딪혀 깨지는 마르크시스트적 반영론의 스킬라를 피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언어가 모든 것을 빨아 먹고 삼켜버리는 포스트구조주의적 관념론의 카브리디스도 피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중점적으로 토론된 이론가들은 연구의 부제에서 밝혔듯이 마르크시즘 계열의 마르크스/알튀세르, 정신분석학 계열의 프로이트/라캉, 그리고 이 두 정신 사조를 결집하고 있는 슬라브예 지젝이었다.
    첫 번째 연구주제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정치, 문화, 이데올로기-마르크시즘적, 정신분석적 접근’이었다. ①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의 대화를 위한 이론적, 철학적 근거 확립, ② 알튀세르 마르크시즘의 내용과 그 의의, ③ 알튀세르와 지젝의 연속성과 차별성, ④ 현대 포스트마르크시즘의 집대성자인 지젝 이론의 내용과 의의, ⑤ 그리고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이것들과 연결시킴으로써 정신분석적 행위와 정치적 행위를 비교 연구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일부는 중간발표회(2005. 1. 28. 한국영어영문학회)를 통해 ‘정신분석의 끝과 정신분석적 행위, 그리고 그 정치성에 관한 연구’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두 번째 연구주제는 ‘실재계의 윤리와 마르크스주의’였다. 이것은 지젝에 의해서 극단적으로 강조된 라캉의 실재(the Real) 개념과 실재의 윤리성의 문제를 마르크스/알튀세르/지젝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로서 총 제목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의 관계를 밝히려는 본 연구의 핵심 연구 중의 하나다. 이 연구 주제는 원래 제시했던 ‘이데올로기, 의식, 무의식’의 한 변형이며 중간 발표회(2005. 1. 28. 한국영어영문학회)를 통해 발표했던 논문 ‘알튀세르와 지젝의 이데올로기론’의 연장선에 있다.
    세 번째 연구주제는 ‘기표의 물질성과 메타포’였다. 이 연구는 (포스트)구조주의 시대에 소쉬르의 기호이론이 라캉의 언어적 무의식론을 거치면서 어떻게 ‘비물질화’되어 왔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라캉이 ‘기표의 우위성’이나 ‘기표 밑으로 기의의 끊임없이 미끄러짐’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한 기표는 다른 기표를 위한 또 다른 기표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물질성과 무게’를 지니고 있음을 논변함으로써 정신분석이론의 물질주의에의 접목 가능성을 기호론적 관점에서 타진했다.
    이 세 연구 주제 중 2006년 2월 말 현재 세 번째 것은 논문으로 확정 발표되었으며 두 번째 것은 그 원고가 집필 완료되었고 첫 번째 것은 집필 중이다. 이 두 논문도 금년 내로 출판 완료될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은 인문학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한 주제로서 이 분야는 개별적으로는 물론 비교 연구의 중요한 주제로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특히 이러한 비교 연구는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의 폭에 있어서도 특정한 주제에 제한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연구의 깊이 면에서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지금까지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은 방법론상의 유사성이 있음에 불구하고 지향하는 목표와 연구 대상의 차이로 인해 서로 갈등 관계에 빠짐으로써 인문학의 중요한 골간인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의 의의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양 분과 학문에 대한 근본적인 비교 연구는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이라는 양 분과의 발전 및 변혁에 기여할 것이다. 물론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은 하나의 개별분과이지만, 동시에 서양 사회에서 이 양 분과학문은 비평이론, 인문학은 물론 사회과학, 심리학, 정신의학, 문화론, 예술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가장 중요한 ‘기초학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는 국내의 인문학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 조건 중의 하나라는 점에서 중요하며, 현대의 중요한 연구 방법인 학제간 비교 연구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매우 유의미할 것이다. 이러한 세계적인 학문 추세에 발맞추어 본 연구는 심도 있는 학문작업을 위해 적지 않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 비교 연구는 인문학 연구의 현재적 쟁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부각시킴으로써 인문학 전체의 연구의 심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현실 변혁, 주체의 해방, 여성의 평등의 실현 등 현대 사회의 핵심적인 실천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보다 구체적인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외의 사회적 정치적 격변 속에서 마르크시즘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지난 세기말 현실 사회의 붕괴 이후 마르크시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릴 것 같은 외양을 보였으나, 역사의 흐름은 우리로 하여금 마르크시즘에 대해 새롭게 주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새로운 요구에 부응해 보다 현실 분석적이며, 설득력 있는 마르크시즘의 정립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현재 마르크시즘과 정신분석을 원용한 문화, 비평, 정치 분석에 관심은 많지만 이를 심화시킬 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학문적 상황을 감안할 때 본 연구는 비평이론, 철학 사상, 사회이론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성과물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더 깊은 학제간 연구를 위한 하나의 모범적 사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설, 영화, 드라마, 문학, 평론 등 창작 및 비평을 위한 사상적, 이론적 근거로서 역시 활용됨으로써 문단의 활성화에도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프로이트로부터 라캉에 이어지는 정신분석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 철학의 대표적 학자인 지젝에 관한 본 연구는 이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많은 ‘대중적인’ 지적 수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대중적인 지적 요구를 학문적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인문학 연구는 대중들의 실제적인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더나아가 대중들의 지적 욕망을 자극하고, 이를 한 단계 승화시키는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대중주의의 늪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현실과 인문학 대중들의 지적 수요에 부응하며 현실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는 현실 참여적인 인문학 기초 연구의 모범적 사례로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초 학문의 이러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좁게는 대학 및 대학원의 수업을 위한 참고문헌 혹은 교재로 활용되어 후학들의 학문적 훈련을 위한 이정표의 역할을 할 것이다.
  • 색인어
  • 정신분석, 마르크시즘, 프로이트, 마르크스, 라캉, 알튀세르, 지젝, 헤겔, 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실재계, 상징계, 이데올로기, 언어, 기호, 기표, 문화, 정치, 인문학, 성, 페미니즘, 물질주의, 메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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