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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와 문학적 상상력 - '죽음의 무도'에서 테크노피아까지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아포칼립스와 문학적 상상력 - & #39;죽음의 무도& #39;에서 테크노피아까지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장미영(이화여자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0118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2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중세의 ‘죽음의 무도’에 나타난 묵시록적 표상>은 묵시록적 종말을 표현하는 가장 대표적인 메타포인 죽음의 무도의 수용 및 변용 양상을 조망한다. 죽음의 무도에서는, 표현 층위에서 회화적 요소와 문학적 요소가, 주제적인 측면에서 산 자와 죽은 자가, 신분적인 측면에서 가장 높은 신분에서부터 가장 비천한 신분이, 시대적으로는 몰락해가는 중세와 시작되는 근대가 교차하는 등 상반되는 여러 층위가 만난다. 특히 의인화된 죽음의 모습은 해골이나 악사, 낫을 든 추수군 등으로 나타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공포를 희화함으로써 공포를 이겨내고자 하는 심리 같은 중세인들의 죽음에 대한 표상의 변모과정을 보여준다.
    <문학적 상상력으로서의 아포칼립스와 도시 - 바빌론에서 잉골슈타트까지>는 아포칼립스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다양한 토포스들 중 종말론적 비전의 무대가 되는 ‘도시’를 중심으로 여성 이미지, 그리고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의 심판 모티브가 문학작품 및 회화에서 어떻게 차용되는지 그 기능과 의미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단편적이나마 종말론에 대한 사고가 시대적으로 어떠한 변화와 변형을 겪어왔는지 추적한다. 또한 문학 속에 등장하는 아포칼립스의 이미지가 의도하는 서사적인 기능도 추론한다. 이는 동시에 유럽 사회의 세속화 현상과 더불어 개인화되는 종말 사상을 추적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비너스 산' 모티브의 패러다임 전이 - <탄호이저>에서 『마의 산』까지>는 데카당스로 특징지어지는 19세기 중․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의 시대적․문화적 상황을 배경으로 하는 ‘비너스 산’ 모티브를 아포칼립스의 맥락에서 새롭게 읽어낸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탄호이저>와『마의 산』이 ‘비너스 산’ 즉 ‘유혹’이라는 공동의 단초에서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를 반영, 도출하는가’의 문제가 강조된다. <탄호이저>는 ‘여성적인 것을 통한 개인의 구원’이라는 기독교적 논리를 설파하는 반면,『마의 산』은 니체의 문명비판과 제1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인식의 전환을 통해서 사랑과 죽음을 향한 동경의 양상을 사회적인 문제로 극복해 나간다. 이 점에서『마의 산』은 유럽 시민사회의 심리적․정신적․문화적 공황상태를 병으로 규정하고 세계의 종말을 받아들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새로운 인간세계 구현을 꿈꾸는 ‘데카당스의 아포칼립스’를 제시하는 문학이라 하겠다.
    <‘이카로스 시대’의 아포칼립스 - 게오르크 카이저의 『가스』에 나타난 비상과 추락의 트라우마>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가스』분석을 통해 자연재해가 기술 사고로 변모되는 20세기 초의 세속화된 아포칼립스의 양상을 추적하고, 현대인의 추락과 기술 문명 세계의 종말이라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명 비판적 시대 진단을 아우른다. 20세기는 인간이 재앙을 초래하는 ‘세속화된 아포칼립스’ 시대, 새로운 세계가 도래한다는 유토피아적 측면이 사라져버리고 세계 종말로 끝나버리게 되는 ‘단절된 아포칼립스’ 시대이다. ‘이카로스 시대’인 20세기 초의 급속한 기술 발달과 더불어 기술 진보에 대한 맹신에 사로잡혀 유토피아를 향해가는 이카로스 후예들의 ‘비상’은 가스폭발로 인한 이카로스의 ‘추락’, 즉 재앙과 죽음, 전쟁과 파괴라는 세계와 인류의 종말론적인 몰락을 야기한다.
    <매체비판과 20세기 종말론 -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의 매체론을 중심으로>는 "자본주의 붕괴의 메타퍼"이며 "통속적 신화"인 세계종말의 원인을 매체에서 찾는 엔첸스베르거가 어떻게 매체비판에서 종말론을 투영하고, 현대인의 심리적 사회적 혼란과 문학적 상상력의 관계를 보여주는지 문화사적으로 조사한다.
    또한 벤야민이 엔첸스베르거의 매체비판을 선취했다는 명제를 검증하고 종말론에 대해 서로 다른 결론을 추론하는 두 사상을 살펴본다. 특히 희극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통해 과학기술발전의 산물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매체비판과 관련해서 분석하고 20세기 상상력의 다양성과 복합성, 그리고 21세기 전망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매체론과 아포칼립스의 연관관계를 제시한다.
    <아포칼립스 이미지와 영상미학 - <블레이드 러너>와 <에이.아이>를 중심으로>는 현대의 아포칼립스 상상력의 출발점인, 핵전 이후와 환경오염이 극에 다른 상황의 지구세계를 보여주는 두 편의 영화 텍스트 <블레이드 러너>와 <에이.아이>를 분석한다. 이 영화들은 과학기술문명의 업적이 이룬 성과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특히 '인조인간'과의 관련을 통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반면, 암울한 미래상을 탁월한 영상이미지로 제시함으로써, '도구이성'의 극단적인 결과를 경고하고, 인간의 영원한 동경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갈 향방을 모색한다.

  • 영문
  • "Apokalyptische Vorstellung im mittelalterlichen Totentanz" hat versucht, ein im Mittelalter sehr verbreitetes Motiv des Totentanzes, im apokalyptischen Kontext zu lesen. Die Grundstimmung des Spätmittelalters war durch Untergangs- und Endzeitvisionen geprägt. Die ganze Geschichte der Menschheit wurde als unheilvoll gesehen und man nahm an, sie treibe einem schrecklichen Ende zu. Der Totentanz, der in der Zeit der Pestepidemie entstanden war, gilt also als unentbehrliche psychologische sowie künstlerische Ausdrucksform der dringlichen wie omnipräsenten Todes- und Endzeitvorstellung.
    In der "Stadt als apokalyptische Landschaft - Von Babylon bis Ingolstadt" geht es davon aus, die Apokalpyse und die Endzeitvorstellung als ein literarischer Stoff zu betrachten und vor allen das Image der Endzeitvision auf die Stadt zu reduzieren. In der europäischen Geschichte war das Motiv der jüngsten Gericht und und das Krisenbewusstsein immer ein beliebtes Thema für Kunst und Literatur. Hier werden neben der Kunst hauptsächlich 『Das Erdbeben in Chili』 von Kleist und Marieluise Fleissers 『Fegefeuer in Ingolstadt』 unter dem Aspekt der apokalpyptische Vorstellung in der Stadt analysiert und verglichen und wird danach gefragt, wie sich die Einstellung über die Apokalypse verändert.
    "Paradigmenwechsel des Motivs 'Venusberg' - Vom 'Tannhäuser' bis zum 『Der Zauberberg』" zielt darauf, anhand der Werke 'Tannhäuser' und『Der Zauberberg』 das Venus-Motiv als mehrdimensionale Widerspiegelung des dichterischen Zeitbewusstseins revidierend aufzugreifen. Im Mittelpunkt steht die Frage, wie 'Tannhäuser' und 『Der Zauberberg』aus dem gemeinsamen Venusberg-Motiv so unterschiedliche Ideologie in einer Form eines Kunstwerkes produzieren bzw. reproduzieren.
    "Apokalypse im ‘Zeitalter des Ikaros’ - Traumatischer Flug und Sturz im Georg Kaisers Drama 『Gas』" untersucht durch die Analyse von Georg Kaisers Dramen 『Gas Ⅰ』, 『Gas Ⅱ』, wo der Wechsel von der Naturkatastrophe zur technischen Havarie abzeichnet, das Vorzeichen des Weltuntergangs durch die moderne hochentwickelte Technik und die totale Vernichtung durch die technische Kriegführung. Dabei wird auch darauf gezielt, die apokalyptisch anmutende Zeitdiagnose und Zivilisationskritik zu stellen. Dem ‚Flug‛ der modernen Ikariden, die im Fortschrittsoptimismus befangen sind, wird unvermeidlich der ikarische ‚Sturz‛, der Untergang der Welt und der Menschheit begleitet.
    "Medienkritik und Apokalypse des 20 Jahrhunderts - Untersuchung zur Theorie der Medien im Werk von Hans Magnus Enszensberger" hat versucht, anhand von den medienkritischen Aufsätzen Enszensbergers und dem Werk 『der Untergang der Titanic』die Weltuntergangsvision von Enzensberger zu entwerfen. Der Untergang der Titanic als Modellkatastrophe des 20.Jahrhunderts ist synonym für technisches Wunderwerk, wissenschaftlichen Erkenntnisdrang, Leistungsdenken, Vernunft und Aufklärung. Von Benjamins Medienästhetik ausgegangen, wird hier im Denken Enzensbergers gefragt, aus welchen Elementen die von den Medien und Technik bewirkten Wandlungsprozesse der Moderne bestehen und wie sie im Zusammenhang mit der Apokalypse zu bewerten sind.
    "Apokalyptische Bilder in der Filmästhetik - Am Beispiel von <Blade Runner> und 'A. I'" untersucht die beiden Filme 'Blade Runner' und 'A.I'. Sie fragen - basierend auf dem Anfangspunkt der modernen apokalyptischen Einbildungskraft, einem Atomkrieg sowie anderer extremer Umweltverschmutzung - grundsätzlich danach, was den Menschen als Menschen auszeichnet. Hierbei werden 'künstliche Menschen' als Beispiel zukünftiger Errungenschaften der technischen Zivilisation in den Mittelpunkt gerückt. Das düstere Zukunsftbild von beiden Filmen kritisiert die 'instrumentelle Vernunft' und warnt zugleich vor möglichen Fehlentwicklung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중세의 ‘죽음의 무도’에 나타난 묵시록적 표상」, 「문학적 상상력으로서의 아포칼립스와 도시 - 바빌론에서 잉골슈타트까지」, 「'비너스 산' 모티브의 패러다임 전이 - <탄호이저>에서 『마의 산』까지」, 「‘이카로스 시대’의 아포칼립스 - 게오르크 카이저의 『가스』에 나타난 비상과 추락의 트라우마」, 「매체비판과 20세기 종말론 -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의 매체론을 중심으로」, 「아포칼립스 이미지와 영상미학 - <블레이드 러너>와 <A. I>를 중심으로」를 통해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독일 문학과 음악, 미술, 영상매체에서 묵시록적 종말을 보여주는 아포칼립스적 메타포를 통시적으로 고찰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1. 본 연구는 시대마다 고유하게 나타나는 아포칼립스적 이미지의 변화상을 독일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 및 회 화, 영상 이미지들을 대상으로 하여 통시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독일 문학사 연구뿐만 아니라 유럽 문화사 및 유럽 사회사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2. 본 연구는 방법론적으로 문학과 음악, 문학과 미술, 문학과 영상매체라는 학제 간 연구를 활성화시켜 문학 연구 및 강의 컨텐츠 개발을 모색할 수 있었다.
    3. 본 연구는 쓰나미, 지진, 한파와 같은 최근의 기상이변, 그리고 이라크 사태와 같은 인재와 더불어 새롭게 화두가 되고 있는 재앙담론과 연계하여서, 현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위기적 징후들을 분석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이러한 징후들에 대한 윤리적 답변을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
  • 색인어
  • 아포칼립스, 요한계시록, 묵시사상, 죽음의 무도, 메멘토 모리, 도시, 칠레의 지진, 잉골슈타트의 연옥, 클라이스트, 플라이써, 비너스 산, 탄호이저, 마의 산, 데카당스, 이카로스 시대, 기술 문명, 게오르크 카이저, 가스,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타이타닉호의 침몰, 매체비판, 20세기 종말론, 발터 벤야민의 매체비판, 아포칼립스 이미지, 블레이드 러너, A. I, 안드로이드, 인조인간, 과학기술문명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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