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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속 나비의 날개짓 : 인문학 관점에서 본 물리학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미로 속 나비의 날개짓 : 인문학 관점에서 본 물리학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송전(한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0121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카오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구조적 상동성을 세 가지 범주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첫 번째로 카오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은 각기 복잡성과 다원성의 특성을 지닌다. 두 이론 모두 세계가 인과적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다양한 요소들과 그것들의 복잡한 연관관계에 의해 규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공통된 특징은 표면성과 시뮬레이션이다. 인간은 자연의 과정을 컴퓨터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는 있지만, 그것의 복잡한 인과관계와 우연의 매커니즘을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도 표면성의 특징은 인간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구성된 것이라는 주장에서 드러난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포스트모더니즘은 허구적 세계들 간의 차이와 경계를 확인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세 번째로 카오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 모두 인간이 현대에는 더 이상 세계를 지배하는 인식주체가 아니라는 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제 복잡하게 구성된 현실에서 인간은 더 이상 세계의 기본구조를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의 진행과정을 예측할 수가 없다. 포스트모더니즘 역시 이에 입각해 다원적인 해석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요구한다.

  • 영문
  • In den 1960er Jahren sind sowohl die chaostheoretischen Ansaetze als auch die Ansaetze der Postmoderne entstanden. Neben dieser entstehungsgeschichtlichen Parallelitaet finden sich auch strukturelle Analogien zwischen der naturwissenschaftlichen Theorie und der aktuellen Kulturtheorie. Diese strukturellen Analogien sind anhand von drei Kategorien zu veranschaulichen.
    Erstens sind Chaostheorie und Postmoderne jeweils durch die Komplexitaet und Pluralitaet gekennzeichnet. Dieser Ansicht zufolge ist unsere Welt nicht kausal erklaerbar, sondern sie ist durch verschiedene Faktoren und deren komplizierte Verflechtungen bedingt.
    Zweitens sind Oberflaechenbezogenheit und Simulation charakteristisch fuer Chaostheorie und Postmoderne. Computer kann zwar das Phaenomen selbst, also das Ergebnis des Naturvorgangs auf dem Bildschirm simulieren, aber das komplizierte Ursachenkomplex, seine inneren Verflechtungen und die Zufallsmechanismen nicht vollkommen beruecksichtigen.
    Die Erkenntnis der Konstruiertheit der Wirklichkeit in der postmodernen Theorie verdankt sich auch der Entwicklung der elektronischen Medien. Postmoderne Theorie wird jedoch auf die Differenz zwischen unserer Erfahrungswelt und der virtuellen Welt aufmerksam und ist zugleich fuer die Uebergaenge zwischen diesen verschiedenen Welten sensibel.
    Drittens gehen sowohl die Chaostheorie als auch die postmoderne Theorie von der Einsicht aus, dass der Mensch in der Gegenwart kein einheitliches Subjekt als Weltherrscher mehr ist. In der sehr kompliziert strukturierten Welt ist der Mensch nicht mehr in der Lage, die Grundstruktur der Welt zu erkennen und aufgrund der erworbenen Weltkenntnisse den Vorgang der Welt zu prognostizieren bzw. zu manipulieren.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를 연구하는 본 연구는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간의 두터운 경계와 현저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영역 사이에 내재해 있는 접점들을 범주화하여 비교분석함으로써, 현대의 복합적인 문화적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시도하고 있다.
    연구내용은 구체적으로 크게 이론적인 부분과 구체적인 문화적 현상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론적인 연구의 첫 번째 부분은 우선 카오스 이론의 정신사적 발전을 재구성하는 시도로 특히 니체와 카오스 이론과의 연관성 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카오스 개념의 철학사적 고찰도 병행하여 연구된다. 두 번째 이론적 연구는 카오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구조적 연관성을 비교 고찰하는 연구이다. 여기서는 특히 1) 복잡성과 다원성 2) 표피성과 시뮬레이션 3) 탈인간중심주의의 세 가지 척도를 중심으로 양자의 연관관계를 심도 있게 규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트모더니즘의 과학적 토대를 카오스 이론에서 발견하고 역으로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를 찾으려고 시도하고 있다.
    위의 이론적인 연구와 함께 카오스 이론이 어떻게 구체적인 문화적 현상 및 예술작품으로 나타나는 지에 대한 연구도 수행된다. 실천적인 제 영역에서의 연구는 크게 1) 신화 2) 문학 3) 회화의 영역에 걸쳐 이루어진다. 첫 번째로 신화 연구는 신화 속 카오스와 카오스 이론의 카오스가 갖는 의미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비교하고 카오스 이론을 통해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보다 세부적인 차원에서 카오스 이론을 통해 그리스 신화와 게르만 신화를 비교분석하는 시도도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 문학의 영역에서는 독일현대작가인 보토 슈트라우스의 ꡔ시작의 부재 Beginnlosigkeitꡕ를 연구대상으로 삼아 슈트라우스가 동 시대의 자연과학이론을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자신의 미학이론의 핵심인 신화적 체험의 사상을 발전시키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끝으로 회화적인 차원에서도 카오스 이론과의 연관 속에서 표현주의나 다다이즘이 갖는 문화적 의미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연구는 주로 영미문학권에서 이루어져 왔고 최근에 들어 카오스 이론과 동양사상을 비교연구하거나 카오스 이론의 문화적 의미를 연구하는 성과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문화학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경계 넘어서기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러한 기존의 연구와 본 연구는 여러 가지 면에서 차별화된다. 먼저 이론적인 부분에서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카오스 이론의 개념적, 정신사적 발전을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있다는 점과 카오스 이론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구조적 상동성을 몇 개의 범주를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편적인 이론적 연구들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로 확장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오해불식과 그것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가져다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천적인 제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신화와 카오스 이론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본 연구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과학이전의 시대의 산물인 신화를 현대과학이론의 차원에서 새롭게 파악하고 그 연관성을 규명하려는 시도는 신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해 생산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문학작품이나 회화에 나타나는 카오스 이론과의 직접, 간접적인 대결 및 그 수용은 예술가들이 미학적 예감이나 과학적 인식을 토대로 현대과학의 문제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자연과학적 이론의 관점에서 예술작품들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은 예술이해의 다원적 시점을 열어주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 색인어
  • 카오스 이론, 포스트모더니즘, 니체, 볼츠, 복잡성, 다원성, 표피성, 시뮬레이션, 탈인간중심주의, 신화, 보토 슈트라우스, 시작의 부재, 게르만 신화, 그리스로마 신화, 우연, 표현주의, 다다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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