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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철학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Humanistic Approach to Clinical Philosophy)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임상철학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40;Humanistic Approach to Clinical Philosophy& #41;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영필(아시아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S0041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2월 09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전통적인 정신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첫째는 현상학적 관점에서 둘째는 불교적 관점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치료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철학의 임상적 실천이 요구되는 현대의 상황에서, 이론철학이나 순수철학의 틀을 벗어나 임상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임상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하나의 대안이다. 1) 정신적 질환에 대한 전통적인 임상과학적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상학을 그 방법론적 대안으로 삼는다. 특히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의 현상학을 통해 그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 후설은 근대 과학의 과학주의적 태도에 대한 철저한 비판을 자신의 철학의 이념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현상학의 방법과 이념에 호소하여 과학으로서의 임상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임상현상학적 대안을 마련하는 중점을 둔다. 이
    2) 인간의 삶에 있어 고통을 주는 원인은 대체로 육체적 병, 정신의학적 병, 철학적 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의 정신치료는 인간의 다양한 정신 기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이 매우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간과했다. 따라서 정신치료는 인간이 겪는 괴로움에 대한 완전한 치유방법이 될 수 없다.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은 생노병사의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 실존적 고통이 모두 포함된다. 붓다는 환경세계와의 접촉이나 상호 의존하고 있는 인간관계의 맥락에서 마음의 병의 원인을 찾으려고 했으며, 그 치유에 있어서도 우리들에게 본래 구유되어 있는 본래의 성품인 자성청정심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둔다. 인간 본래의 자기성을 깨침으로써 자연히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까지도 극복할 수 있게 한다.
    3) 영화치료는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과 더불어 최근에 크게 각광을 받는 새로운 심리치료 방법이다. 영화치료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궁극적으로 하나의 매체로서 영화의 잠재적인 효과가 무엇인가라는 문제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여기에 일차적으로 영화라는 매체의 이해 용이함이 관객이 등장인물들의 역할을 추정하고,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그들과 일체감을 갖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단서로서 작용한다.
    다른 예술치료와 달리 영화에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의사소통상의 문제가 구체적인 상황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내담자는 등장인물과의 일치를 통해서 자신의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한다. 따라서 내담자들은 영화적 체험을 통해서 시각적 쾌락이라는 일차적인 욕망 뿐만 아니라, 삶의 여러 가지 의문에 해답을 얻기도 하고 영화에서 전개되는 내러티브를 다양하게 해석함으로써 삶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에 이르기 위한 중요한 사전 작업은 영화를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인가를 분명히 인지하고 선택하는 일이다.
    영화를 통한 상담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영화 자체에 대한 비판적 수용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책이라는 활자매체에 심한 거부감을 드러내는 청소년들에게 영화를 통한 심리치료나 토론회는 매우 흥미로운 관심사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서 자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영문
  • 1)This essay aims to identify the alternative in philosophy, especially, phenomenology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 of conventional psychiatry. In contemporary situation, asking for clinical practice of philosophy, this essay is a philosophical alternative, preparing to the possibility of clinical philosophy which is applicative in clinical field in order to transcend the narrow scope of theoretical-pure philosophy. This essay focuses on phenomenology as method in order to escape the methodological limit of conventional clinical science. Especially, our topic is phenomenology of Edmund Husserl. Because E. Husserl consider the radical critique of naturalistic attitude of modern science as his philosophical idea, we have concern in preparing clinical- phenomenological alternative to overcome the narrow boundary of clinical science by appealing to idea and method of E. Husserl' phenomenology.
    2) In human life, causes of the agony are classified into physical illness, mental illness and philosophically illness. Curing mental illness interest in various mental functions of human. But it passes over the fact that human is very complex being. So, mental cure doesn't be the perfect remedy of human's agony.
    The Philosophical illness arises from wrong recognition, wrong logic and wrong one's values about this world and human. It doesn't recovered from physical method. It is able to recover by forming value conversion about a world or human view. Philosophy cure can be substitute of a existing psychical cure.
    The agony in Buddhism contain physical pain, mental anguish and existential pain. Buddha wanted to find cause of mental anguish from contact with environment and interdependent human relationship. And in its remedy, he focusing to recover pure and undefiled heart that is original nature of us.
    3) With music therapy, art therapy, cinema therapy is new psycho therapy that currently get into spotlight. increase of interest for cinema therapy is related to potential effects of cinema as mass media. that easiness of understanding for cinema media is connected first cause that ability of understanding of spectator for characters role in cinema, second cause that speedy and effectively identification of spectator with characters in cinema.
    And variety survey for behavior of cinema inspection explain cinema stimulate human mind. in other words, through peculiar images, cinema stimulate human unconsciousness and dream. this reappearance type of symbol and metaphor. and this speciality of screen image shows cinema as media for psycho therapy
    Specially, prepare for other art media, in cinema various communication problems spreads in concrete situations. so counselee objectively grapes oneself's problems in identify of character. so counselee satisfies not only visual pleasure, but also variety of life through cinematic narrative and its experience and prearranged work for fulfill this goal is clear cognition and selection for film's using and goal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임상철학의 가능성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제시하는 연구이다. 기존의 이론 혹은 순수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학적 실천으로서의 철학치료의 학문적 가능성을 모색한다. 철학적 실천으로서의 임상철학의 가능성에 대한 탐색은 크게 임상현상학적 접근, 불교치료적 접근, 영화치료적 접근으로 이루어진다. 임상현상학은 기존의 전통적인 임상과학의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론적 대안을 에드문드 후설의 현상학에서 확인하고, 데이빗슨의 심리철학 속에 함의된 지향성중심의 정신이론을 함께 다룬다. 그리고 불교치료적 접근과 영화치료적 접근은 기존 전통적인 정신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적 대안을 모색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철학상담에 관한 국내의 학문적 연구는 아직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은 단계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 관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실질적으로 상담에 임하고 있는 사례들이 몇몇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한국현상학회에서 발간한 《현상학과 정신분석》에서 이와 관련된 몇 편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분야에 관련된 연구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라 확신한다. 이에 비해 외국에서의 이 분야에 관한 연구나 관련 저서의 출간은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교 별 혹은 개인 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직접적으로 철학적 상담에 임하고 있는 사례들이 매우 많다. 외국의 연구 환경에 비해 아직은 개인적으로 연구가 진행되는 단계에 지나지 않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기에, 앞으로 이 분야에 관한 국내의 활발한 연구가 있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본 연구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철학 상담원이나 치료사를 양성하여, 학계나 임상 현장에 취업을 알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철학을 포함한 인문사회계열의 졸업생들의 취업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한 하나의 의미있는 연구라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여러 가지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대학에서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이 새로운 위상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서, 이러한 미래지향적 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는 그 작업의 한 단초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도들 역시 취업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 이러한 새로운 취업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작업은 매우 가치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작업은 어쩌면 인문학에서 가능할 수 있는 일종의 벤처산업이라 생각한다.
    하나의 대안으로서,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을 특수대학원이나 대학 부설연구기관에서 철학적 상담학의 정규코스를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심리치료를 전공한 사람이나 현재 상담원으로 이미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분야를 보다 심층적으로 계속 연구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철학상담원으로서의 공인된 전문가자격은 철학상담학회(가칭)를 창립하여 학회와 연계하여 부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물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의 경우도 아직은 철학상담이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인정되고 있는지에 대한 검토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할 작업이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철학실천가 협회(APPA)를 중심으로 제도를 정비하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공간을 창출해내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점차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역시 이러한 추세에 따라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연구 및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바람직한 것은 외국의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연구하여 앞으로 우리의 현실에 맞는 한국적 철학상담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정립해가는 것도 미래의 과제라 여겨진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양성한 철학 상담원을 교육현장은 물론이고, 기업 현장이나 병원, 국가 공공기관, 교육 시설 일반, 종교단체 등등 모든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특히 전통적인 상담심리의 기법으로 넘어설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한 전문가로서의 철학상담원을 적극적으로 양성하여 필요한 영역에서 그들이 봉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구상들이 바로 현실로 다가오기에는 아직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성급한 것도 문제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여 새로운 대안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본 연구 역시 이러한 의도에서 그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 색인어
  • 임상철학, 임상현상학, 불교치료, 영화치료, 철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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