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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단치료의 효과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유방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집단치료의 효과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종남(고려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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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0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12월 2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방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문제해결기술 훈련과 인지적 재구조화, 명상호흡법을 통한 이완 훈련, 즐거움을 주는 활동 증진 등 인지행동적 치료요소가 근간을 이루며, 이와 함께 감정 표현 및 수용 촉진, 집단원 간 지지의 활용 등 지지-표현적 요소, 자녀관계 및 부부관계의 개선 등 대인관계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즉, 본 프로그램은 인지-행동적, 지지-표현적, 대인관계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집단치료의 길이를 총 12회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방암 환자들에게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본 프로그램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지를 검증한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이 유방암 환자들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생리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지 검증한다. 둘째, 본 프로그램에서 치료적 효과의 차이를 초래한 주요한 내담자 변인이 무엇인지 규명한다. 셋째, 본 프로그램에서 치료 효과의 차이를 초래한 주요 치료과정 변인이 무엇인지 밝힌다. 마지막으로, 치료 성과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본 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방암 환자들은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삶의 질이 향상되고 우울과 불안, 적대감, 대인민감성 등 부정적 정서가 감소되었다. 치료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림프구와 Natural Killer 세포(이후 ‘NK 세포’라 약칭함)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등 생리적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프로그램 종결 후 3개월 추수검사와 6개월 추수검사에서도 대부분 유지되었다. 둘째,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어떠한 특성이 치료적 효과에서 차이를 가져오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내담자 변인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나 뚜렷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연령, 진단 후 경과기간, 수술유형, 임파절 전이 여부, 암의 병기(cancer stage) 등의 내담자 변인에 따라 집단 간 치료효과의 차이는 분명하지 않았다. 셋째, 본 프로그램의 효과에 영향을 미친 치료과정 변인, 특히 출석률과 집단응집력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低출석 집단과 低집단응집력 집단에 비해 高출석 집단과 高집단응집력 집단에서 삶의 질과 정서 상태, 면역 기능에서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치료 성과에 기여한 변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삶의 질과 정서 상태, NK 세포의 사전-사후 변화량과 이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변인들 즉 암 대처방식과 낙관주의, 사회적 지지의 사전-사후 변화량, 집단원간 상호수용을 중심으로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삶의 질 향상에는 계획세우기가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변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암 대처 방식과 낙관주의가 중요한 변인으로 밝혀졌다. 또한 회피적 대처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NK 세포의 증가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미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이 유방암 환자의 심리적 및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체계적으로 입증하였다. 둘째, 본 프로그램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주관적인 측면을 평가하는 심리사회적인 변인에 대한 조사 뿐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인 생리적 지표를 측정한 데 그 의미가 있다. 즉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백혈구와 림프구, NK 세포를 포함한 T-cell 하위세트와 같은 면역 기능 상의 변화를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치료 개입의 효과가 보다 확고히 입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셋째, 치료 프로그램 前과 後는 물론이고 프로그램 종결 3개월과 6개월 후에 추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총 4차례의 반복 검사를 통해 본 프로그램의 효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것을 추적,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치료성과에 기여한 설명변인을 확인함으로써 치료기제를 밝히기 위한 의미있는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심리사회적 개입 연구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도록 촉진하는 하나의 시발점에 불과하다. 암이라는 선고를 받고 혹독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항상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서 위태로운 마음 상태를 가누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심리학적 관심과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는 바이다.
  • 영문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velop a new and integrated group psychotherapy based on the abroad research result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life in breast cancer patients and to verify the efficacy of the program. 30 breast cancer patients participated in this integrated group psychotherapy and 23 control group members are also included in this study.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s to validate if this group psychotherapy program results in the improvement of quality of life and decrease of emotional distress of the breast cancer patients. Second is to identify whether this program improves the immune function of the breast cancer patients. Third is to identify what major clients factors and therapy process factors influencing on the therapeutic efficacy are. The last is to identify what are the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s on the therapeutic efficacy.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apy group members demonstrated significant improvement of quality of life, decrease of negative emotions, and improvement of immune function compared with control group members. Specifically, therapy group member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on the physiological index such as lymphocyte and natural killer cell percentages. Furthermore, most of these effects continued until 6 months after the termination of the program. Second, as several analyses are performed to identify which factors of clients influence on the therapeutic efficacy, there are not salie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clients factors. That is, there are not consistent differences according to the age, period after diagnosis, operation type, lymph-node metastasis and cancer stage. Third, attendance rate and group cohesion were the meaningful therapy process factors impacting on the program efficacy. That is, high attendance rate group and high group cohesion group demonstrate more positive results, compared to low attendance rate group and the low group cohesion group. Fourth, the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s on the therapeutic outcome were coping(positive reframing, active coping, planning, and interpersonal coping), optimism, and avoidance coping. Particularly, planning was a significant explaining factor to the improvement of the quality of life. Individual and interpersonal coping, and optimism were associated with the decrease of emotional distress. And less usage of avoidance coping was associated with the increase of NK cell percentage.
    The mean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is study proves that this integrated group psychotherapy can be effective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nd psychological and physical health of breast cancer patients. Second, to get more objective and consolidate results, several physiological index related to immune function are used as well as psychosocial index measuring the subjective changes. A white blood cell(leukocyte), lymphocyte and T-cell subsets such as CD3, CD4, CD8, and NK cell are analyzed.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validated more scientifically. Third, it was identified that the efficacy of this program continued until at least 6 months after the termination of the program. So, it can be said that the results are not transient but considerably consistent. Fourth, a meaningful analysis to identify the therapeutic mechanism contributing to the therapeutic outcome is tried.
    This study stands on a start point to facilitate the development and research of psychosocial intervention for cancer patients including breast cancer patients. I hope that steady interest and researches could be followed to help psychologically cancer patients suffering for staggering state between life and death.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방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그 효과를 검증한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문제해결기술 훈련과 인지적 재구조화, 명상호흡법을 통한 이완 훈련, 즐거움을 주는 활동 증진 등 인지행동적 치료요소가 근간을 이루며, 이와 함께 감정 표현 및 수용 촉진, 집단원 간 지지의 활용 등 지지-표현적 요소, 자녀관계 및 부부관계의 개선 등 대인관계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즉, 본 프로그램은 인지-행동적, 지지-표현적, 대인관계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구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집단치료의 길이를 총 12회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방암 환자들에게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본 프로그램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지를 검증한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이 유방암 환자들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생리적인 이득을 가져오는 지 검증한다. 둘째, 본 프로그램에서 치료적 효과의 차이를 초래한 주요한 내담자 변인이 무엇인지 규명한다. 셋째, 본 프로그램에서 치료 효과의 차이를 초래한 주요 치료과정 변인이 무엇인지 밝힌다. 마지막으로, 치료 성과에 영향을 미친 주요 변인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사후 비교에서, 치료집단의 경우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삶의 질 평가가 만족스런 방향으로 변화되었으며 암과 관련된 기능은 향상되고 증상은 완화되었다. 유방암과 관련된 기능에서도 유의한 향상이 있었고 유방암과 관련된 증상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치료집단에서 정서적 고통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즉, 사전-사후 비교에서 대인민감성과 우울, 불안, 적대감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생리적 지표의 경우, 치료집단에서는 림프구와 NK 세포 비율에서 유의한 증가가 있었고 CD8과 CD3에서는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 림프구와 NK 세포 비율의 유의한 증가는 면역기능의 향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효과는 사전-3개월 추수 조사와 사전-6개월 추수 조사에서도 대체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이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오며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한 것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심리사회적 개입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정서적 고통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심리사회적 개입이 암과 관련된 기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감소시키며 림프구와 NK 세포 비율을 증가시키는 등 생리적인 이득을 가져옴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암 환자의 치료에서 심리사회적 개입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심리치료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생리적인 측정치들을 함께 사용하였는데, 본 연구 결과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생리적 지표를 사용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프로그램 종결 후 6개월까지 추적‧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본 통합적 집단치료 프로그램의 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됨을 밝혔다. 프로그램 종결 5년, 10년 후까지 장기적인 추적연구를 통해 심리사회적 개입법이 재발방지와 생존기간 연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 색인어
  • 유방암, 집단심리치료, 삶의 질 , 우울, 불안, 적대감, 대인민감성, 대처방식, 정서적 고통, 면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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