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6980&local_id=10014744
생활체육공간으로서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 생산과 구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생활체육공간으로서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 생산과 구성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한승백(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17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4월 11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생활체육공간으로서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 생산과 구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60년대 중반에 시작된 ‘한강개발사업’에서부터 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한강변의 변화는 서울의 도심 속에 생활체육이 실천되는 가장 넓은 공공 공간을 생산해 내었다. 최초 한강변의 개발을 주도한 동인으로서 국가는 그 구상과 실행에 있어서 거의 완벽한 주도적 실행력을 행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개발 이전에 한강변이 갖고 있던 생태공간이나 여가공간으로서의 특성은 전면적으로 해체되었다.
    도시산업화의 결과로 고립되었던 한강변이 다시금 변화를 맞이한 것은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이벤트를 통해서이다. 올림픽 개최도시 서울은 그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필요로 하였고, 이 과정에서 등장한 ‘생활체육’의 개념이 물리적으로 재현되면서 한강시민공원은 조성되어졌다. 이렇게 조성된 한강시민공원의 지리적 특성에는 60년대 중반이후 시작된 서울의 도시산업화의 결과가 공간구조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고, 공원을 둘러싼 아파트단지나 강변도로와 같은 주변 환경에 의해 공원의 사회적구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사회적구성은 생활체육공간으로서 한강시민공원의 일상적 이용방식과 이용객의 계층적 특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생산 과정을 통해 나타난 이 지역의 지리적 고립성 그리고 사회적구성 단계에서 살펴본 ‘일상적 이용방식’ 및 ‘계층적 특성’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한강시민공원이 동호회활동과 같이 특별한 의지를 갖고 공원을 찾는 사람들과 공원을 근린체육시설로 이용하는 인근주민들에게 이용이 유리하고 실제로 이들이 주 이용객으로 구성된 공간이란 것이었다.
    한강시민공원의 조성이후 이용방식의 혼란 속에서 결국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생성되고 정착된 계기는 공원 내 스포츠활동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스포츠활동의 일상화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주체성 회복일 것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의 반복 속에서 스포츠 참여를 통해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일상적 스포츠활동 참여는 공원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동호회와 같은 집단적 주체들은 공간 이용의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규정하는 주체로서 공원 내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공 공간 내에서 서로에 대한 배제보다는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공공의 실현을 위해 스스로의 규범을 만들기도 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집행자로서 직접 나서기도 한다.
    한강시민공원의 스포츠활동 참여자들은 일상적 실천을 통해 그들의 활동무대인 공원을 정체성의 공간, 구별짓기의 공간, 상호작용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이들이 주도하는 공간의 의미는 계속해서 재구성되어진다. 주체의 공간(space of agent)이라 불리는 포스트모던시대의 공간적 특성이 구성원들을 통해 일상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 영문
  • Especially over the last couple of years, the people participating in sport activities such as bicycling, power-walking, Inline-skating increased enormously. As a result, now Hangang Park became the best place for people who participate in sport activities.
    In this study, Hangang Park which is the most representative sport park in Korea was selected as a field site. This study focused on the process of social production and construction of this area as sporting space. To show the process of the social production and construction of Hangang Park, this study explored the context of its history and the way in which public park is defined and appropriated by its users.
    In order to study above questions, primary data were obtained through interviews, field note taking and literature review. Additionally, newspaper and texts of message board on related web sites were examined.
    The content analysis of these data generated a series of themes into the cultural underpinning of Hangang Park.
    And results are as follows.
    Before developed, the Han river was familiar place to the citizen of Seoul as ecological and leisure space. Have going through the process of compressed modernity of Korea, the diverse aspects of Han river such as an ecological or a leisure space were totally deconstructed.
    The riverside of Han river, which was isolated as result of urban modernization, had a good chance to be reformed in a productive way. The ‘88 Seoul Olympic was there.
    Seoul, the 24th Olympic host city, was required to complete beautiful views of city so that it could meet its improved reputation as well as international standard. Preparing '88 Olympic game, riverside of Han river was formed as public park especially for sport activities and it was the concept of 'Sport for All' represented in material space.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Hangang Park show that the urban modernization affected significantly on the spatial structure and material settings such as apartment complexes and riverside roads influenced on the social construction of Hangang Park.
    The social construction part of this study deals with the subjects like how Hangang Park are being used and what is class distinction of the users. The results from this study show that Hangang Park is favorable for members of club activities and group of residents living near by the park and might be said that the park is the space produced for such class and population in reality.
    Main users of Hangang Park redefine and reorganize the meaning of the park by continuously interacting with others. As outcomes of this study point out, every phenomenal world is the achievement of active individuals and social group which is quite different with the governmental or capitalistic power.
    In particular, people participating in inline-skating and bicycling are not passive any more. They are active enough to give a definition to the park they are using. These people are so reasonable and positive on the matter of the way they use the park and the way they solve the problems. In addition, they make and practice regulations to use or share the limited space efficiently rather than isolate or exclude each other. Sometimes they take steps to maintain public order by themselves.
    Sport activity participants in Hangang Park utilize it as a space of identity, distinction or interaction and also the meaning of the park led by these people is being reconstructed. This is a place distinctive in post-modern era, so called "space of agent".
    Public park is continuously reconstructed through users daily practices. Members of sport club in Hangang Park are main users who continuously reconstruct the meaning of public park and its image as sporting space.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60년대 중반에 시작된 ‘한강개발사업’에서부터 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한강변의 변화는 서울의 도심 속에 생활체육이 실천되는 가장 넓은 공공 공간을 생산해 내었다. 최초 한강변의 개발을 주도한 동인으로서 국가는 그 구상과 실행에 있어서 거의 완벽한 주도적 실행력을 행사하였고 이러한 도시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개발 이전에 한강변이 갖고 있던 생태공간이나 여가공간으로서의 특성은 전면적으로 해체되었다.
    도시산업화의 결과로 고립되었던 한강변이 다시금 변화를 맞이한 것은 올림픽이라는 국제 스포츠이벤트를 통해서이다. 올림픽 개최도시 서울은 그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도시경관을 필요로 하였고, 이 과정에서 등장한 ‘생활체육’의 개념이 물리적으로 재현되면서 한강시민공원은 조성되어졌다. 이렇게 조성된 한강시민공원의 지리적 특성에는 60년대 중반이후 시작된 서울의 도시산업화의 결과가 공간구조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고, 공원을 둘러싼 아파트단지나 강변도로와 같은 주변 환경에 의해 공원의 사회적구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사회적구성은 생활체육공간으로서 한강시민공원의 일상적 이용방식과 이용객의 계층적 특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특히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생산 과정을 통해 나타난 이 지역의 지리적 고립성 그리고 사회적구성 단계에서 살펴본 ‘일상적 이용방식’ 및 ‘계층적 특성’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한강시민공원이 동호회활동과 같이 특별한 의지를 갖고 공원을 찾는 사람들과 공원을 근린체육시설로 이용하는 인근주민들에게 이용이 유리하고 실제로 이들이 주 이용객으로 구성된 공간이란 것이었다.
    한강시민공원의 조성이후 이용방식의 혼란 속에서 결국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생성되고 정착된 계기는 공원 내 스포츠활동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스포츠활동의 일상화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주체성 회복일 것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의 반복 속에서 스포츠 참여를 통해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일상적 스포츠활동 참여는 공원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동호회와 같은 집단적 주체들은 공간 이용의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규정하는 주체로서 공원 내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공 공간 내에서 서로에 대한 배제보다는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공공의 실현을 위해 스스로의 규범을 만들기도 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집행자로서 직접 나서기도 한다.
    한강시민공원의 스포츠활동 참여자들은 일상적 실천을 통해 그들의 활동무대인 공원을 정체성의 공간, 구별짓기의 공간, 상호작용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이들이 주도하는 공간의 의미는 계속해서 재구성되어진다. 주체의 공간(space of agent)이라 불리는 포스트모던시대의 공간적 특성이 구성원들을 통해 일상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생산’에서는 도시개발과 관련된 거시적인 동인들의 영향이 한강변이란 물리적 공간에 구체화된 결과로서 설명하였다. 먼저 한강시민공원의 사회적생산의 배경을 전형적인 ‘발전주의적 도시의 패러다임’, 즉 ‘근대성의 도시’에서 찾고자 하였다. 서구사회의 근대화와는 달리 ‘압축 성장’으로 묘사될 만큼 급진적인 도시산업화 과정을 통해 한강변의 모습은 급격하게 변화되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도시 근대화의 과정 속에서 개발 이전 한강변이 갖고 있던 서민들의 여가공간이자 생태공간으로서의 장소성은 전면적으로 해체되었다.
    이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면서 올림픽 개최도시 서울은 그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수준의 도시경관이 필요하였고, 이 과정에서 등장한 ‘생활체육’의 개념이 물리적으로 재현되면서 한강시민공원은 조성되어졌다.
    이렇게 조성된 한강시민공원의 지리적 특성에는 60년대 중반이후 시작된 서울의 도시산업화의 결과가 공간구조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고, 공원을 둘러싼 아파트단지와 강변도로와 같은 주변 환경이 공원의 사회적구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본 연구가 한강변의 개발과 한강시민공원이란 ‘공간의 재현’이 국가 주도적 개발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주목한 점이 있다. 바로 한국 사회의 체육공원이란 생활체육공간의 형성 역시 자본주의 도시공간의 생성원리라고 할 수 있는 자본의 원리 또는 집단적 주체의 경합을 통해 형성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국가 주도의 스포츠정책이 전문체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생활체육의 개념까지도 주도적으로 생산하였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압축적 근대화의 과정에서 발생한 관주도의 스포츠 현상의 특징가운데 하나는 국민 스스로의 힘에 의해 생활체육이 촉진되고 확대되기보다는 오히려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전시행정 또는 정권의 홍보기능강화의 수단으로서 실적위주, 외형위주로 주도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강시민공원의 초기의 이용 사례는 생산주체의 의도가 언제나 그대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며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란 점을 보여주고 있다. 즉 초창기 한강시민공원은 예상했던 공공의 생활체육 공간으로서 기능하지 못하였는데, 이는 공원조성 초기 형식적으로만 조성된 생활체육공간의 이상이 전혀 실현되지 못하였음을 보여준다. 이를 테면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거나 음식을 해먹거나 음주를 하는 등 ‘극단적 사적 행위의 유형’으로 훼손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공공영역(특히 시민사회영역)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1990년대 이후 점차적으로 민주주의의 형식적 정착이라는 한국정치의 지형변화 속에 ‘시민’이란 개념이 공적담론의 영역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공원의 일상도 점차적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주체의 공간으로서의 특징들이 한강시민공원에서도 점차적으로 부각되었던 것이다.
    한강시민공원의 조성이후 이용방식의 혼란 속에서 결국 생활체육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생성되고 정착된 계기는 공원 내 스포츠활동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에서의 스포츠활동의 일상화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주체성 회복일 것이다. 쳇바퀴 도는 일상의 반복 속에서 스포츠 참여를 통해 삶의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일상적 스포츠활동 참여는 공원의 이미지를 변화시켰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자전거 동호회와 같은 집단적 주체들은 공간 이용의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공간의 의미를 규정하는 주체로서 공원 내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공원의 이용방식과 문제해결의 방식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이고 이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배제보다는 한정된 공간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공공의 실현을 위해 스스로의 규범을 만들기도 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집행자로서 직접 나서기도 한다.
    이제 한강시민공원의 스포츠활동 참여자들은 일상적 실천을 통해 그들의 활동무대인 공원을 정체성의 공간, 구별짓기의 공간, 상호작용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이들이 주도하는 공간의 의미는 계속해서 재구성되어진다. 포스트모던시대의 공간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참여자가 주체가 된 공간으로서 스포츠활동이 실천되고 있다.
  • 색인어
  • 생활체육공간, 사회적 생산, 사회적 구성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