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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팀 서포터즈의 정체성 및 여가정체성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프로축구팀 서포터즈의 정체성 및 여가정체성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연주(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G00025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10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프로축구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
    연구자는 서포터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연구 초기단계에 수원 블루윙즈 축구팀의 서포터즈 클럽 연합인 그랑블루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PC통신 하이텔 축구 동호회(이하 ‘축구동’) 출신의 핵심 구성원들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초기에는 주로 그랑블루와 관련된 2차 자료를 수집하였고, 점차 축구동과 관련된 2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자료수집과 함께 수시로 이루어졌다. 분석방법은 Spradley(1980)의 DRS 모형과 Strauss와 Corbin(1996)의 근거이론분석법을 이용하였다. 자료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Stake(1995)가 사례연구방법에서 설명하는 구성원간 검토와 다각도 분석법을 이용하였다(Creswell, 1998: 256-257).
    이상의 방법을 통해 밝혀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포터즈는 국내에 존재하는 여러 유사집단들로부터 자신들의 집단을 차별화하면서 ‘서포터’에 대한 개념과 ‘서포터’로서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하였다. 국내의 서포터즈는 ‘서포터’ 개념과 조직이 만들어진 이후에 ‘서포터’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일본의 축구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던 한 명의 축구팬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 되었고, 이 용어에 대한 사용 여부를 축구동 내부에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PC통신 이용 축구팬들에게로 확산 된 후, 서포터즈가 조직화 되는 과정에서 축구계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이 용어가 현재와 같이 일상용어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붉은악마가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서포터 조직의 분화와 확장과정을 살펴본 결과 서포터즈의 전신인 하이텔 축구동에서는 자체 축구팀을 가장 먼저 결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동호회는 선수 팬클럽과는 구별되는 구단 팬클럽을 결성했다. 이 팬클럽은 구단의 서포터즈 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축구동만의 범위를 넘어 PC통신을 이용하지 않는 팬들까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단 서포터즈로 발전하였다. 축구동 회원들 중 서포터즈 클럽을 만들었던 회원들은 다시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국내의 서포터즈는 1998년이 되어서 모든 구단에 조직이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현재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구단의 서포터즈는 단일 조직이 아닌 여러 소모임의 연합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서포터즈 발전의 초기 단계에 서포터 조직과 대등한 입장에서 활동하던 선수 팬클럽은 최근 들어 구단 서포터즈 연합 소속의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셋째, 연구결과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의 과정을 밝힐 수 있었다. 축구동 회원들은 자신들의 여가환경인 국내 축구환경과 유럽의 축구환경을 비교함으로써 두 환경간의 격차를 실감하였다. 그들은 조직 결성 초기에 자신들의 이상세계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을 공론화 하였다. 그들은 공론화를 통해 유럽과의 축구환경의 격차를 극복하고자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내부 논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 만들어진 내부 논리는 대외활동에 활용되었다. 국내 축구환경 개선을 목표로 집단정체성을 형성한 축구동은 이후 서포터즈 클럽으로 발전하였다. 서포터즈 클럽에 의한 서포터 활동은 1998년과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어 축구문화개선 차원을 넘어 사회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여가학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기존의 여가정체성 연구의 범위를 개인 정체성의 수준에서 집단 정체성의 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던 여가문화인 서포터즈 문화의 국내 유입과정을 밝힘으로써 국내 여가문화의 생성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진지한 여가 연구의 범위를 진지한 여가 참가자라는 개인 수준에서 조직과 활동이라는 구조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다섯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살펴본 결과, 축구관중의 축구에 대한 열정 위계서열 속에 서포터즈가 존재했다. 서포터즈 또한 다양한 하위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위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위계서열로 드러나는 특정 관중들의 집단특성은 시장세분화의 마케팅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 집단의 정체성 강화와 하위 정체성으로의 분화는 서포터즈 폭력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연구결과는 서포터즈 폭력의 해결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 영문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formation process of K-league supporters' group identity based on the Serious Leisure theory. Since Shamir(1992)'s study, leisure identity has been analyzed not as a group identity but only as a self identity. Through objectification, I analyzed the supporters’ activity in the perspective of group identity to thoroughly understand the formation process of a serious leisure activity. In addition, I analyzed Serious leisure on the group level that since Stebbins(1982)'s research had been analyzed only on the personal level.
    For two years, I participated in ‘GRAND BLEU’, the supporters club association of Suwon Samsung F.C.; which is the oldest and biggest Korean supporters club. Through the Participant Observation method, I was able to understand the supporters' social world and norms, which led me to carry out in-depth interviews with six career supporters.
    Korean supporters clubs are organized in cyber space by way of BBS (Bulletin Board System). The 1993-2002 BBS data collected was analyzed through Spradley(1980)'s DRS (Developmental Research Sequence) and Strauss & Corbin(1996)'s cording method. To verify their trustworthiness, Member Checks and Triangulation of Information were us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 A football fan community (CGD: Chuck Gu Dong) was founded and organized in the HiTEL Bulletin Board System (BBS) in 1993. The CGD members discussed problems of Korean football environment and football culture in the forum. During the discussion, several gaps were found between the Korean football environment and the European football environment. Based on this discovery, the main goal of the group has become the creation of an Europe-like football environment in Korea. As their first step, they performed the first voluntary cheering activity in Korea in 1995. Also, "Wings" which is a fan club for Suwon Blue Wings F.C. was organized in 1996. The next year, the fan club members called themselves not just fans but supporters. Thus, the first supporters club in Korea was founded.
    Since 1996, several fan clubs and supporters clubs have been established. The most remarkable is ‘Red Devil’, which was organized in 1997. ‘Red Devil’ is a Korean supporters club for the national team made up of K-league supporters clubs' members. Although it was established through an association system among K-league supporters clubs, it has become an independent operation since the Korea-Japan World Cup in 2002.
    Though the word ‘supporter’ has been used among CGD members since 1996, the word became official in 1997 when some newspapers used the word to mention ‘Suwon Samsung Supporter's club’ and ‘Korea Supporters club’. After the official naming, the word ‘Supporter’ spread into all society through mass media.
    This research gives a diachronic understanding of the formation process of a K-league supporters club in Korea, which is meaningful in the context of leisure studies and the sports marketing field. The supporters' activity is a model case of Serious leisure culture newly established in Korea. It has become imperative that leisure researchers focus on similar phenomena to create and develop a more abundant leisure environment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프로축구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
    연구자는 서포터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연구 초기단계에 수원 블루윙즈 축구팀의 서포터즈 클럽 연합인 그랑블루에 회원으로 가입하여 참여관찰을 실시하였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PC통신 하이텔 축구 동호회(이하 ‘축구동’) 출신의 핵심 구성원들과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초기에는 주로 그랑블루와 관련된 2차 자료를 수집하였고, 점차 축구동과 관련된 2차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자료수집과 함께 수시로 이루어졌다. 분석방법은 Spradley(1980)의 DRS 모형과 Strauss와 Corbin(1996)의 근거이론분석법을 이용하였다. 자료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Stake(1995)가 사례연구방법에서 설명하는 구성원간 검토와 다각도 분석법을 이용하였다(Creswell, 1998: 256-257).
    이상의 방법을 통해 밝혀진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포터즈는 국내에 존재하는 여러 유사집단들로부터 자신들의 집단을 차별화하면서 ‘서포터’에 대한 개념과 ‘서포터’로서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하였다. 국내의 서포터즈는 ‘서포터’ 개념과 조직이 만들어진 이후에 ‘서포터’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일본의 축구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던 한 명의 축구팬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 되었고, 이 용어에 대한 사용 여부를 축구동 내부에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PC통신 이용 축구팬들에게로 확산 된 후, 서포터즈가 조직화 되는 과정에서 축구계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이 용어가 현재와 같이 일상용어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붉은악마가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서포터 조직의 분화와 확장과정을 살펴본 결과 서포터즈의 전신인 하이텔 축구동에서는 자체 축구팀을 가장 먼저 결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동호회는 선수 팬클럽과는 구별되는 구단 팬클럽을 결성했다. 이 팬클럽은 구단의 서포터즈 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축구동만의 범위를 넘어 PC통신을 이용하지 않는 팬들까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단 서포터즈로 발전하였다. 축구동 회원들 중 서포터즈 클럽을 만들었던 회원들은 다시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국내의 서포터즈는 1998년이 되어서 모든 구단에 조직이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현재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구단의 서포터즈는 단일 조직이 아닌 여러 소모임의 연합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서포터즈 발전의 초기 단계에 서포터 조직과 대등한 입장에서 활동하던 선수 팬클럽은 최근 들어 구단 서포터즈 연합 소속의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셋째, 연구결과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의 과정을 밝힐 수 있었다. 축구동 회원들은 자신들의 여가환경인 국내 축구환경과 유럽의 축구환경을 비교함으로써 두 환경간의 격차를 실감하였다. 그들은 조직 결성 초기에 자신들의 이상세계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을 공론화 하였다. 그들은 공론화를 통해 유럽과의 축구환경의 격차를 극복하고자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내부 논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 만들어진 내부 논리는 대외활동에 활용되었다. 국내 축구환경 개선을 목표로 집단정체성을 형성한 축구동은 이후 서포터즈 클럽으로 발전하였다. 서포터즈 클럽에 의한 서포터 활동은 1998년과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어 축구문화개선 차원을 넘어 사회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여가학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기존의 여가정체성 연구의 범위를 개인 정체성의 수준에서 집단 정체성의 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던 여가문화인 서포터즈 문화의 국내 유입과정을 밝힘으로써 국내 여가문화의 생성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진지한 여가 연구의 범위를 진지한 여가 참가자라는 개인 수준에서 조직과 활동이라는 구조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다섯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살펴본 결과, 축구관중의 축구에 대한 열정 위계서열 속에 서포터즈가 존재했다. 서포터즈 또한 다양한 하위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위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위계서열로 드러나는 특정 관중들의 집단특성은 시장세분화의 마케팅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 집단의 정체성 강화와 하위 정체성으로의 분화는 서포터즈 폭력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연구결과는 서포터즈 폭력의 해결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서포터즈는 국내에 존재하는 여러 유사집단들로부터 자신들의 집단을 차별화하면서 ‘서포터’에 대한 개념과 ‘서포터’로서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하였다. 국내의 서포터즈는 ‘서포터’ 개념과 조직이 만들어진 이후에 ‘서포터’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용어는 일본의 축구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던 한 명의 축구팬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 되었고, 이 용어에 대한 사용 여부를 축구동 내부에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PC통신 이용 축구팬들에게로 확산 된 후, 서포터즈가 조직화 되는 과정에서 축구계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이 용어가 현재와 같이 일상용어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붉은악마가 언론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서포터 조직의 분화와 확장과정을 살펴본 결과 서포터즈의 전신인 하이텔 축구동에서는 자체 축구팀을 가장 먼저 결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동호회는 선수 팬클럽과는 구별되는 구단 팬클럽을 결성했다. 이 팬클럽은 구단의 서포터즈 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축구동만의 범위를 넘어 PC통신을 이용하지 않는 팬들까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구단 서포터즈로 발전하였다. 축구동 회원들 중 서포터즈 클럽을 만들었던 회원들은 다시 국가대표 축구팀 서포터즈인 ‘붉은악마’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국내의 서포터즈는 1998년이 되어서 모든 구단에 조직이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 현재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구단의 서포터즈는 단일 조직이 아닌 여러 소모임의 연합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서포터즈 발전의 초기 단계에 서포터 조직과 대등한 입장에서 활동하던 선수 팬클럽은 최근 들어 구단 서포터즈 연합 소속의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셋째, 연구결과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의 과정을 밝힐 수 있었다. 축구동 회원들은 자신들의 여가환경인 국내 축구환경과 유럽의 축구환경을 비교함으로써 두 환경간의 격차를 실감하였다. 그들은 조직 결성 초기에 자신들의 이상세계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을 공론화 하였다. 그들은 공론화를 통해 유럽과의 축구환경의 격차를 극복하고자 국내 축구환경의 문제점에 대한 내부 논리를 구축할 수 있었다. 만들어진 내부 논리는 대외활동에 활용되었다. 국내 축구환경 개선을 목표로 집단정체성을 형성한 축구동은 이후 서포터즈 클럽으로 발전하였다. 서포터즈 클럽에 의한 서포터 활동은 1998년과 2002년 월드컵을 거치면서 사회적 명성을 얻어 축구문화개선 차원을 넘어 사회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넷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여가학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기존의 여가정체성 연구의 범위를 개인 정체성의 수준에서 집단 정체성의 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던 여가문화인 서포터즈 문화의 국내 유입과정을 밝힘으로써 국내 여가문화의 생성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진지한 여가 연구의 범위를 진지한 여가 참가자라는 개인 수준에서 조직과 활동이라는 구조수준으로 확장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다섯째,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실무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서포터즈 정체성 형성과정은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서포터즈를 통시적으로 살펴본 결과, 축구관중의 축구에 대한 열정 위계서열 속에 서포터즈가 존재했다. 서포터즈 또한 다양한 하위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위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위계서열로 드러나는 특정 관중들의 집단특성은 시장세분화의 마케팅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 집단의 정체성 강화와 하위 정체성으로의 분화는 서포터즈 폭력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연구결과는 서포터즈 폭력의 해결을 위한 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 색인어
  • 서포터, 서포터즈, 정체성, 여가정체성, 사회적 정체성, 진지한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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