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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마음상함과 독서치료 프로그램 적용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주부의 마음상함과 독서치료 프로그램 적용에 관한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김수경(부산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H00002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6년 08월 30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6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이 연구는 독서치료가 지역 사회 정신 보건의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가정의 정신 건강관리에 중심 역할을 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공공도서관에서 계획하고 적용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정의 정신건강을 유지·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부의 마음상함을 돌보기 위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보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마음상함의 상황을 발견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여, 자신의 언어로 스스로 진단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고자 함이다. 이를 통해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정신건강 관리의 한 방법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들이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또한 독서치료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던 주부들이 공공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독서치료에 대해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방법은 연구대상인 주부 참여자들이 독서치료를 체험하면서 그들이 살아온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자신들의 상처를 확인하고 이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들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기술한다. 따라서 질적 연구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참여관찰을 통한 문화기술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계획된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집단에게 적용된 발달적 독서치료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자신에게 주어진 발달과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삶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마음의 상처를 돌보고 치유하여 정신적 성숙을 도모하고 이후의 삶에 주어진 과제들을 좀 더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 적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부산 남구도서관에서 두 가지 과정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적용하였다. 하나는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다소 큰 집단의 일반과정 프로그램이다. 다른 하나는 일반과정을 통해 좀 더 심화된 상황으로 독서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상처를 주도적으로 치유하려는 참여자들을 위해 계획한 심화과정 프로그램이다.
    일반과정 프로그램은 2003년 하반기와 2004년 상반기에 부산 남구도서관에서 평생교육 강좌의 일환으로 개설하여 자발적인 참여자를 각각 30명씩 모집하였다. 프로그램 기간은 2003년 9월에서 11월까지, 2004년은 3월에서 5월까지, 주 1회 , 총 12주 과정으로 구성하고, 매주 10시-12시까지 2시간씩 배정하였다. 프로그램은 매주 주제 혹은 상황별로 1-2 매체를 선정하였다. 이 때 선정한 매체는 주로 자가치유서(self-help books)를 활용하였다. 프로그램 활동으로는 주어진 치유서 읽기(치유적 글읽기),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과 경험 쓰기(치유적 글쓰기), 써 온 글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른 참여자들과 토론하기(치유적 말하기)라는 세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일반과정을 최종 수료한 참여자들은 2003년 하반기에는 7명, 2004년 상반기에는 9명이었다. 일반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참여자들은 치유적 말하기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이 ‘치유적 말하기’에서 보인 반응 속에서 주부의 마음상함을 내용별로 6가지로 유형화하여 분석하였다. 즉 근원가정에서 마음상함, 부부관계· 자녀관계· 시집관계에서 마음상함, 실존적 삶과 일상에서 오는 마음상함과 주부직에서 오는 마음상함이 그것이다.
    심화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2004년 상반기 일반과정 수료자 중 자발적으로 8명이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기간은 2005년 1월-6월까지, 주 1회, 총 24회 실시하였다. 심화과정 프로그램 참여자 중 2명을 제외한 6명의 참여자들이 치유적 글쓰기, 치유적 말하기에서 생산한 자료를 토대로 각 참여자의 생애사(life history)처럼 구성하여 연구자의 참여관찰을 통해 현상학적으로 기술하였다. 심화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치유서를 매개로 자신의 인생을 통찰하면서 상처의 뿌리를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고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의 성과라고 한다면, 일반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주부들의 마음상함 상황을 발굴할 수 있었고, 심화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참여자들이 그들의 언어로 자신의 상처를 확인하고 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주체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참여자들의 자가진단 속에서 독서치료에 이해가 없던 참여자에게도 독서치료가 삶의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산 남구도서관에서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독서치료가 도서관 서비스로 일상화하고 정례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 영문
  • The Study is intended to plan and apply bibliotherapy program to housewives with wounded emotions in Korea. This Program would help them control and care for their mental health. They participated in the library program as a user. This work assumes that bibliotherapy services of public library contribute to enhancing mental health of local residents.
    A anthropological study with participant observation is used as a research method. This work is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change of cognitive process of participants in bibliotherapy program. Data were collected through recording experiences of housewives who took part in the therapeutic program with reading, writing and discussion activities, which helped them to reflect their lives.
    Two bibliotherapy programs were proceeded in Pusan Namgu Public Library. One was to care for wounded emotions through general course of bibliotherapy. In Particular participants in the general course seemed to have an effect on therapeutic discussion. Situations by wounded emotions of housewives were analyzed through description of reactions derived from reading self-help books. Housewives were classified by 6 situations of wounded emotions. Each affected relation with the primary family, husband, husband's family and children as well as their daily life and being a housewife itself. The other was to redefine participants' life through their languages in the advanced course of bibliotherapy program.
    These programs aimed at identification, understanding and conquest of damaged emotions in housewives' lives. Ultimately the therapeutic experiment of participants would contribute to promoting mentally healthy lives of them as an emotional healer in Korea.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이 연구는 독서치료가 지역 사회 정신 보건의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가정의 정신 건강관리에 중심 역할을 하는 주부를 대상으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공공도서관에서 계획하고 적용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정의 정신건강을 유지·관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부의 마음상함을 돌보기 위해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보고,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능동적으로 마음상함의 상황을 발견하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여, 자신의 언어로 스스로 진단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고자 함이다. 이를 통해 독서치료 프로그램이 정신건강 관리의 한 방법임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들이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태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또한 독서치료에 대해 전혀 이해가 없던 주부들이 공공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독서치료에 대해 인식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방법은 연구대상인 주부 참여자들이 독서치료를 체험하면서 그들이 살아온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자신들의 상처를 확인하고 이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들에 대해 현상학적으로 기술한다. 따라서 질적 연구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참여관찰을 통한 문화기술법이라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계획된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집단에게 적용된 발달적 독서치료이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자신에게 주어진 발달과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삶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마음의 상처를 돌보고 치유하여 정신적 성숙을 도모하고 이후의 삶에 주어진 과제들을 좀 더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 적용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은 부산 남구도서관에서 두 가지 과정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적용하였다. 하나는 독서치료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다소 큰 집단의 일반과정 프로그램이다. 다른 하나는 일반과정을 통해 좀 더 심화된 상황으로 독서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고, 자신의 상처를 주도적으로 치유하려는 참여자들을 위해 계획한 심화과정 프로그램이다.
    이 연구의 성과라고 한다면, 일반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주부들의 마음상함 상황을 발굴할 수 있었고, 심화과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참여자들이 그들의 언어로 자신의 상처를 확인하고 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주체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참여자들의 자가진단 속에서 독서치료에 이해가 없던 참여자에게도 독서치료가 삶의 안내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부산 남구도서관에서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독서치료가 도서관 서비스로 일상화하고 정례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주부들이 공공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상함을 돌보고 그들이 가진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법으로 독서치료를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공공서관 독서치료 서비스는 지역 사회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연구 성과>
    일반과정 프로그램의 성과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참여 주부들이 책을 읽고 와서 치유적 말하기의 내용을 중심으로 주부들의 마음상함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주부에게는 크게 여섯 가지의 마음상함이 있었다. 즉, 성장과정에서 입은 마음상함이라 할 수 있는 ‘근원가정’에서의 마음상함이 있었다. 현재 가족관계에서는 오는 마음상함으로는 ‘부부관계’, ‘자녀관계’, ‘시집관계’에서 오는 마음상함이 있었다. 그리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존적 삶과 일상’에서 오는 마음상함이 있었으며, 사회 처지에서 오는 마음상함으로는 댓가와 가치가 인정되지 않는 ‘주부직’에서 오는 마음상함이 있었다.
    둘째, 일반과정 프로그램 치유적 말하기에서 보인 반응은 집단상담에서 보이는 치료적 효과와 유사하다. 즉 나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느낌에서 벗어나 안도감과 위안을 얻는 ‘보편성’, 인생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경험적인 정보와 조언을 얻게 되는 ‘정보전달’, 자신의 성장과정이 현재의 생각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원가족의 교정적 재현’, 지지집단 속에서 그 집단의 일원으로서 비난받거나 비판받지 않고 이해받고 공감받으며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집단 응집력’, 다른 집단원들 앞에서 억눌러왔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제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여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정화’, 자기 삶의 궁극적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삶을 영위하는 데는 괴로움과 고통이 따르며, 자기 앞에 놓인 과제는 계속적인 노력으로 자신이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실존적 요인들’이 일반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난 치료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심화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첫째, 참여자들이 독서치료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발견하여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문제나 상처를 진단하고 그 해결점을 주체적으로 찾아가려는 의지를 가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하나의 성과로는 도서관 측면에서의 성과가 있다. 이제 독서치료는 남구도서관의 특화되고 일상화된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활용방안>

    이 연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의 주 이용층인 주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보았다. 참여자들은 독서치료에 대해 이해가 전혀 없었으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상함을 돌보면서 독서치료에 대해 체험적인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공공도서관이 기존에 해왔던 교육· 정보· 문화 제공이라는 역할 이외에도 지역 사회 주민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와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회적 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공공도서관에서 독서치료를 실시한다면 최근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사회 병리현상으로 발전하는 사회적 필요성과 더불어 웰빙 생활에 관심과 요구가 많은 이용자의 수요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이다. 독서치료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이용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임상성 있는 장서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 색인어
  • 독서치료, 마음상함, 주부, 독서치료 프로그램, 공공도서관, 자가치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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