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재무교육에 참여한 사람과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재무교육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재무교육 참여자들이 재무교육을 받은 이후 재무교육 프로그램 방식에 따라 재무행동 변화에 어떠한 차이 ...
본 연구는 국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재무교육에 참여한 사람과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여 재무교육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재무교육 참여자들이 재무교육을 받은 이후 재무교육 프로그램 방식에 따라 재무행동 변화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 재무교육 참여자와 비참여자를 대상으로 재무행동과 주관적․객관적 경제복지 수준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주관적․객관적 경제복지, 재무스트레스, 재무위험감수도에 대한 재무교육의 효과를 측정한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실증적 자료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전주, 울산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조사된 자료에 대해 빈도분석, t- test, ANOVA 분석, 회귀분석, 경로분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실증조사를 통해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재무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재무교육 프로그램 유형, 재무교육 시간, 재무교육 방법, 재무교육 매체에 따른 재무행동변화의 차이를 측정하였는데, 재무교육 프로그램 유형별 재무행동변화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재무교육 참여 여부에 따른 주관적 경제복지 차이분석에서는 위기관리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재무교육 참여자의 평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객관적 경제복지 특성에서 재무비율 준거기준에 대한 만족율에 대한 재무교육 참여자와 비참여자간의 차이분석은 비상자금지표, 저축성향지표, 유동성지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재무교육 참여자의 재무비율 준거기준 만족율이 비참여자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주관적 경제복지에 미치는 재무교육의 인과효과를 살펴본 결과, 주관적 경제복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재무실천행동, 결혼여부, 소득으로 나타났으며, 재무행동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는 재무교육 참여, 재무교육 시간, 연령, 성별, 소득이 주관적 경제복지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경제복지에 미치는 재무교육의 효과는 객관적 경제복지에 대한 총인과적 효과가 가장 큰 변수는 재무실천행동이며, 그 다음으로는 소득으로 나타났다. 재무교육관련 변수 중에서 재무교육 참여는 객관적 경제복지를 높이는데 직․간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