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07083&local_id=10013736
주체의 위기와 유토피아.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을 중심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주체의 위기와 유토피아.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을 중심으로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최성욱(한국외국어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63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1월 16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무질 문학의 일관된 주제인 주체의 위기 문제를 중심으로 그의 소설을 개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그의 초기부터 마지막 유작 "특성없는 남자'에 이르기까지 그의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위기 문제와 그 대안으로 그가 제시하고 있는 유토피아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본 연구는 대략 4장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째, 소설의 위기와 주체의 상관관계를 다룬다. 둘째, 그의 처녀작 "퇴를레스의 혼란"부터 그의 초기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자아의 위기 문제를 다룬다. 무질 주인공이 겪게 되는 자아의 위기는 대부분 자기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탱해 주었던 합리적 사유방식에 전혀 이질적인 사유가능성이 침입해 들어옮으로써 발생한다. 무질의 주인공들은 이 혼란을 자아개방을 통해 극복하고 참된 자기모습을 찾아간다. 셋째, 특성상실 개념을 중심으로 "특성없는 남자'에 나타난 주체의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는 먼저 니체와 에른스트 마흐의 이론을 중심으로 실체로서의 주체의 해체에 대해서 알아보고, 강간 살인범 모오스부르거의 예를 통해 인간의 윤리적 특성을 해체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주인공 울리히가 특성없는 인간임을 스스로 자각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무질이 주체의 위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는 여러 유토피아 실험에 대해서 알아본다. 정확성의 유토피아 실험에서 무질은 과학적 정확성에 입각하여 올바른 삶의 원칙에 접근한다면, 동기에 따른 삶의 유토피아에에서는 영혼을 자극하는 감정을 토대로 올바른 도덕의 원칙에 접근한다. 마지막으로 다른상태의 유토피아는 이성과 감정의 합일을 통해 새로운 주체, 새로운 도덕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 영문
  • Die vorliegende Arbeit dient dem Versuch, den Zusammenhang von Krise des Subkejks und Utopie auszufuehren. Bei Musil die Welt, in der wir leben und gewoenlich mitagieren, nur der Notersatz fuer eine andere, zu der die wahre Beziehung abhnaden gekommen ist. Diese andere Welt nennt Musil die wirkliche Wirklichkeit, oder den anderen Zustand. Der andere Zustand ist der Totalitaetszustand in dem unendlichen Moeglichkeiten enthalten sind. Die bestehende empirische Wirklichkeit ist nur ein erstarrter Einzellfall seiner Moeglichkeit. Deshalb ist die Wirklichkeit nicht unumstosslich, sondern immer veraenderbar. Weil der andere Zustand sich dem sinnlich Wahrnehmenbaren entzieht, scheint er nicht zu existieren. Aber er ist potentiell, d. h. als Utopie, in der bestehenden Wirklichkeit nebeneinander enthalten. Musil ist davon ueberzeugt, dass die Erloesung des Ich in der empirischen erstarrten Welt unmoeglich. Musils Meinung nach hat die Wirklichkeit keinen Sinn mehr. Dashalb will er die Abschaffung der Wirklichkeit machen, um sich wieder der Unwirklichkeit zu bemaechtigen. Das hat zu folge, dass er neue moegliche Welt, d. h. Utopie entwirft.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로베르트 무질은 세기말 인간성 상실의 위기를 그의 대표작인 '특성없는 남자'에서 다루고 있다. 그는 특히 '특성상실'이라는 개념을 통해 산업화된 대도시의 전형인 카카니엔에 살고 있는 현대인의 주체상실을 예리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위기에 빠진 인류의 구원할 방법에 대해서 까지 고민하고 있다. 본 논문은 전 반부에서 주체의 위기에 대해서 그의 초기 산문을 통해 알아보고, 특성상실을 이라는 개념을 통해 요약되는 그의 전통 주체의 해체작업에 대해서 알아본다. 논문 후반부에서는 특히 유토피아 개념을 통해 무질의 새로운 주체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무질은 소설을 통해 여러가지 유토피아를 실험하고 있는데, 특히 다른상태의 유토피아는 무질 문학의 핵심개념이다. 무질에게 다른상태란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해방된 완전히 무제약적 공간에서 신과 신비적 합일을 이룬 상태, 모든 것을 가르는 경계선이 허물어진 상태, 자기망각의 엑스터시를 통해 개별적 존재에서 보편적 존재로 고양되는 상태, 과학의 폭력에 의한 합일이 아니라 사랑을 통한 자발적 조화와 합일의 상태, 자신을 한 곳에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강제로 부여된 한 가지 특성을 스스로 부정함으로써 자기 속에 잠재적으로 숨어 있는 모든 특성을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춘 상태, 그리고 자유롭게 경계선을 넘나드는 자유를 만끽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무질이 실험하고 있는 특성없는 인간이란 자신에게 강요된 허구적 특성을 포기함으로써 참된 자신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는 인간이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이 연구의 활용방안은 대체로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주체의 위기라는 공통된 테마로 철학, 문학, 심리학, 사회학등의 학제간 연구가 가능하다. 둘째, 모더니즘 작가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향(모더니즘과 유토피아사상)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 이 연구를 통해 독일문학과 구분되는 오스트리아 문학의 정체성이 드러날 것이다.
  • 색인어
  • 주체, 유토피아, 다른상태, 특성상실, 경계체험, 먼거리 사랑, 나르시시즘, 오누이사랑, 합일, 에세이즘의 유토피아, 정확성의 유토피아, 에세이적 글쓰기. 소설의 위기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