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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들이 선택한 정치적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한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 대통령들이 선택한 정치적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한 연구 | 2004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이귀혜(서울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B00066
선정년도 2004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7년 05월 07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7년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 설정한 방어메시지 개념에 근거해 노태우에서 노무현 대통령까지에 이르는 총 73개의 연설문 및 대국민 문서를 분석대상으로 표집했다. 이에 대해 본 연구가 분석 유목으로 설정한 것은, 수사 전략의 3가지 차원으로 첫째, 에토스·파토스· 로고스 등의 설득방식이며, 둘째, 논증요소로서의 ‘위기해결’ 토포이, 셋째, 굴욕감수를 포함한 다양한 변호 전략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먼저 표집된 메시지 구성에 있어서 한국 대통령들의 정치적 방어 메시지는 전체적으로 경제 민생, 대북, 외교 등의 ‘국정관련 의도적 위기’와 관련된 것이 많았고, 대부분의 수사 전략이 여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다음 수사 전략의 첫 번째 차원인 설득 방식의 분석결과, 한국 대통령들은 전체적으로 에토스· 파토스의 감성적 설득 요소를 많이 사용하였고 그중에서 특히 파토스 설득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한국 대통령 설득방식의 수사적 특징을 보면, 에토스 방식으로서 ‘정권의 정통성’, ‘대통령의 신념’, ‘대통령의 처신’ 등에 대한 표현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파토스는 주로 청중의 ‘부정적 감정’을 유도하거나 청중과의 ‘동일시’, ‘감정이입’을 나타내는 표현이 주를 이루었다. 로고스는 ‘사실 근거’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두 번째 토포이 논증 전략으로는 주로 현 상황을 위기로 정의하는 ‘심각성 제시’ 토포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수사적 특징은 주로 위기의 ‘인과 관계’, ‘양자택일’을 제시하는 표현이 주를 이루었다.
    세 번째 변호 전략에서는 ‘정당화’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다음으로 ‘영합’ 전략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거부’ 전략은 매우 적게 사용되었고 '책임회피' 전략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요약하면, 정치적 방어 메시지에 대한 분석결과 한국 대통령들은 전체적으로 방어의 수사 전략으로서 ‘감성적 설득방식’, ‘위기 해결’을 위해 ‘위기’를 강조하는 논증, 정당화를 위한 변호 전략 등을 많이 사용했다. 대통령간의 차이를 보면 역대 대통령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관습적 표현에 비추어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수사적 일탈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 영문
  • Before 1987 Korean presidents had fully controlled public communication and communication media. But after democratization, media such as newspapers got freedom of press and have enjoyed their discursive power. Generally Korean major newspapers stand against presidents and the government policy.
    In this regard not only political crisis but also negative report of newspapers consist the rhetorical context of Korean presidents' defensive message.
    This research analyzed Korean presidents' defensive message by three dimensions: the way of appeal as ethos, pathos and logos; topoi as seriousness, desirability, constraint, power demonstration; apology strategy as mortification, rejection, avoidance, justification and ingratiation. The data were 73 speeches and statements by four president: Tae-Woo Noh, Yong-Sam Kim, Dae-Joong Kim and Moo-Hyun Noh.
    Most of the analyzed messages were related to policy crisis. In the first dimension of rhetorical strategy, presidents more used emotional appeals of ethos and pathos rather than rational appeal of logos, but exceptionally president Moo-Hyun Noh used as much logos as pathos.
    Secondly, among topoi Korean presidents' defensive message revealed more 'seriousness' than other 3 topoi.
    Lastly, among apology strategies, presidents' defensive message reflected 'justification' posture more than other 4 posture. This apology posture include bolstering, transcendence, differentiation, good intentions of 'justification' strategy. Korean Presidents tend not to use 'rejection' posture of apology strategy, but president Moo-Hyun Noh expressed simple denial and attacked accuser-newspapers. His speeches and statements recorded the highest percent of justification and the lowest percent of ingratiation apology posture.
    In sum, Korean presidents tend to use emotional appeal, seriousness' topoi and justification apology as their rhetorical strategy. And president Moo-Hyun Noh showed exceptional rhetoric strategies. This research concluded that the charismatic rhetorical strategy have been reduced in defensive message of Korean presidents.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정치적 위기라는 수사적 상황에서 형성된 한국 대통령들의 방어 메시지를 대상으로 방어의 이슈, 방어의 동기를 구성하는 수사 전략의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한국 대통령들의 관습적 수사학과 각 대통령별 수사적 특징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본 연구에서 설정한 방어메시지 개념에 근거해 노태우에서 노무현 대통령까지에 이르는 총 73개의 연설문 및 대국민 문서를 분석대상으로 표집했다. 이에 대해 본 연구가 분석 유목으로 설정한 것은, 수사 전략의 3가지 차원으로 첫째, 에토스·파토스· 로고스 등의 설득방식이며, 둘째, 논증요소로서의 ‘위기해결’ 토포이, 셋째, 굴욕감수를 포함한 다양한 변호 전략이다.
    분석 결과를 보면, 먼저 표집된 메시지 구성에 있어서 한국 대통령들의 정치적 방어 메시지는 전체적으로 경제 민생, 대북, 외교 등의 ‘국정관련 의도적 위기’와 관련된 것이 많았고, 대부분의 수사 전략이 여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다음 수사 전략의 첫 번째 차원인 설득 방식의 분석결과, 한국 대통령들은 전체적으로 에토스· 파토스의 감성적 설득 요소를 많이 사용하였고 그중에서 특히 파토스 설득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정치적 방어 메시지에 대한 분석결과 한국 대통령들은 전체적으로 방어의 수사 전략으로서 ‘감성적 설득방식’, ‘위기 해결’을 위해 ‘위기’를 강조하는 논증, 정당화를 위한 변호 전략 등을 많이 사용했다. 대통령간의 차이를 보면 역대 대통령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관습적 표현에 비추어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수사적 일탈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한국 대통령의 정치 리더십을 위기상황 속에서의 대통령 수사학에서 찾고자 했다. 그러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이념성이나 권력의 정당성 문제를 평가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본 연구는 각 대통령의 수사적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정치커뮤니케이션 구조 속에서 화자로서 청중에 대해 가지는 대통령의 정치적 역할이 상징적인 수준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고찰해보고자 했다. 그 결과 다른 3명의 대통령과 달리 노무현 정부에 이르러, 감성적 호소와 ‘정권의 정통성’, ‘개인적 입지강화’, ‘위기를 통한 심각성 제시’, ‘힘의 과시를 통한 실현의지’, ’시혜적인 보상제시’ 등을 강조하는 수사전략 등 ‘제왕적 대통령제’의 통치 수사학이 점점 감소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는 한국 대통령들의 정치적 위기 상황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고, 대통령에 의해 선택된 방어의 이슈, 방어의 동기 및 방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각 방어메시지의 세부 이슈를 각 위기의 유형으로 재구성하였고, 방어의 각 전략 역시 방어 동기의 각 차원에 따른 변호전략 유형으로 재구성했다. 수사학의 장르 비평적 관점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방어메시지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설득방식, 토포이, 변호전략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 대통령의 정치적 방어메시지에서 한국의 방어메시지의 전형적인 수사 패턴을 찾을 수 있었다. 두 번째 각 방어메시지를 둘러싼 위기 유형에 따라 일정한 수사 패턴을 발견해 내었고, 한편 대통령별로 볼 때 현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일정한 수사적 일탈을 찾을 수 있었다.
    대통령의 정치적 방어메시지를 분석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것이 발화된 ‘상황’이다. 장르 분석은 인간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속성을 고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한 커뮤니케이션 법칙을 드러낸다. 한편 각 사회의 문화적 특성, 개별 화자의 수사학에서 관습적 법칙으로부터의 일탈성을 발견하고 해석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통령 스피치와 같은 공적인 메시지들이 가지는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특징을 알 수 있고, 담론의 화자가 가정하는 청중과의 관계, 청중의 화자에 대한 관습적 기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 색인어
  • 정치적 위기, 수사적 대통령제, 정치적 방어메시지, 공격담론,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토포이, 변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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