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물검색
유형별/분류별 연구성과물 검색
HOME ICON HOME > 연구성과물 유형별 검색 > 보고서 상세정보

보고서 상세정보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11626&local_id=10017698
한국어 연결어미류의 실현양상에 대한 텍스트 분석적 연구
이 보고서는 한국연구재단(NRF,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이 지원한 연구과제( 한국어 연결어미류의 실현양상에 대한 텍스트 분석적 연구 | 2005 년 신청요강 다운로드 PDF다운로드 | 범금희(영남대학교) ) 연구결과물 로 제출된 자료입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자는 연구기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사업유형에 따라 결과보고서 제출 시기가 다를 수 있음.)
  • 연구자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시스템에 직접 입력한 정보입니다.
연구과제번호 A00032
선정년도 2005 년
과제진행현황 종료
제출상태 재단승인
등록완료일 2009년 03월 03일
연차구분 결과보고
결과보고년도 2009년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동일한 명제적 개념을 나타내는 데 쓰이거나 동일한 의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어 가지고}류, {어서}, {어다가}류를 대상으로 그것의 표현적 의의를 구명(究明)해 보는 데 있었다. 또한 문어, 준구어, 구어라는 실증적이며 균형된 자료를 확보해 해당 연결어미와 서술어의 결합 빈도가 관련 제 실현 양상에 아주 핵심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데도 그 목적이 있었다. 이에 특정 연결어미와 특정 서술어의 빈번하고 공고한 결합 양상과 관련된 논의 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 가지고}류가 문법화의 과정에서 ‘가지다’의 의미 탈색이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은 ‘그렇다’가 등장하는 {어 가지고}류 구문에서이다. ‘그렇다’는 구어 텍스트에서 활발하게 나타났으며 {가지고}의 어휘 의미적 기능보다는 담화 대용의 기능과 담화 지속의 기능을 맡으면서 앞 문장과 뒷 문장을 명제적 내용을 연결시켜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 가지고}와 관련된 문법화 현상은 해당 구문의 구어 텍스트와 ‘그렇다’에서 ‘가지다’의 실사적 의미가 탈락되었음을 Z값의 유의미한 결과로 증명할 수 있었다. 둘째, {어서}는 ‘어근+-하다(03)’ 서술어와 의존 명사, ‘앉다, 서다’ 등의 동작 동사가 고빈도로 나타났다. 특히 고빈도로 나타나는 서술어가 ‘어근+-하다(03)’의 어형이었고 이것은 모든 텍스트 유형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셋째, {어다가}류에서 고빈도로 나타나는 타동사는 신체와 관련있는 ‘잡다(01), 끌다, 가지다, 갖다(02)’였다. 이는 [보유]와 [장소 이동]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서술어이었다. 넷째, {어 가지고}류, {어서}, {어다가}류에 공통적으로 실현되는 고빈도 서술어는 없다. 따라서 세 유형이 모두 유사한 의미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다. 적어도 유의미한 고빈도 서술어를 비교했을 때 그렇다.
    위와 같이 본 연구는 연결어미 {어}를 공유하면서 유사한 의미 기능을 형성하는 {어 가지고}류, {어서}, {어다가}류에 나타나는 고빈도 서술어 목록을 확정하고 그것들의 실현 양상을 텍스트 유형 및 장르적 특성에 따라 구명(究明)하였다. 적어도 고빈도 서술어에서는 해당 연결어미류가 모두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므로 유의미한 Z값을 이용한 해당 텍스트의 고빈도 서술어 목록을 추출해 논의를 진행한 본 연구는 해당 선행 연구의 미비점을 보완하였고 문법화 이론, 변이 분석의 바탕인 빈도를 이용해 말뭉치 언어학의 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 본 연구의 의의를 정리하고자 한다. 첫째, 말뭉치를 이용해서 빈도를 산출한 지금까지의 연구들이 내용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본 연구는 기능어이면서 한국어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특정 연결어미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확보할 수 있었다. 둘째,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특정 연결어미를 고찰할 때, 덜 밀접한 단어와 덜 유관한 단어를 그것에 연결지어, 해당 연결어미류의 특성을 기술하였다. 심지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사전 및 연구 업적의 예들을 살펴 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균형성과 대표성을 확보한 1,000만 어절의 현대 국어 균형 말뭉치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해 보면, 해당 연결어미류의 특성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는 특정 서술어의 관여 현상을 지금까지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특정 연결어미류들을 대상으로 그것의 특성에 특정 서술어가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밝혔고 그것의 최초 연구에 해당한다. 셋째, 만약 위와 같은 의의가 확보된다면 본 연구에서 이루어진 성과물들은 앞으로의 후속 연구에 토대가 되는 자료가 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 이루어진 결과들은 사전 편찬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어 정보학, 인지 과학과 같은 학제간 연구 및 관련 응용 분야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 색인어
  • 한국어, 연결어미, 문법화, 서술어, 문어, 구어, 준구어, 어서, 어다가, 어 가지고, 가지다, 텍스트, 실현 양상
  • 이 보고서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 목록
데이터를 로딩중 입니다.
  • 본 자료는 원작자를 표시해야 하며 영리목적의 저작물 이용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 또한 저작물의 변경 또는 2차 저작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이용 만족도
자료이용후 의견
입력